2007 신춘문예당선작 비평문

소개글

대학로에서 공연된 2007신춘문예당선작 연극 공연의 비평문입니다.

단순, 감상문이 아니라 희곡작품과 내용의 측면, 공연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비평문의 성격을 갖고 있는 비평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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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글머리에-

`2007 신춘문예당선작‘의 관람은 그 시작부터 삐걱되기 시작했다. 사랑티켓의 예매가 웹페이지의 11시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되어 버리는 것에서부터 부지런히 찾아간 현장 티켓 마져도 모두 동이 나버려 있었기에 그러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그나마 관객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잠시 동안의 대기를 부탁 받았다. 1시간쯤 지났을까 겨우겨우 관람석 한쪽 계단에 마련된 간이 좌석에 앉아 두 번째 공연부터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신춘(新春), 새로운 봄, 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에서부터 이번 공연은 새로운 시작, 설레임, 도전 등의 젊음을 말하고 실험적 도전을 노래하기에 그만일거라 생각했다. 그러한 도전과 새로움의 느낌들은 비좁고 불편한 자리에서 의해 동기부여됨 일 수도 있으며, 동시에 처음 갖게 된 공연의 느낌(신춘문예라는 이름)과 꽤나 어울리는 거만 같다는 생각 또한 할 수 있었다.
그러한 푸릇한 환경 속에서 이번 공연은 新春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향기를 관객에게 전달 할 수 있었던 것인가. 반대로 신(新)의 탈을 쓴 구(舊)의 반복은 아니었는가에 대한 조심스런 접근이 되어야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타인(他人), 나 와 시대를 읽는다.

‘신춘문예당선작’이라는 공통으로의 접근, 동일한 무대와 관객이라는 최소한의 공통 분모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른 이야기와 형식 그리고 연출방법을 담고 있는 이 연극 공연들을 하나로 묶어 비평해 보려는 시도는 그 자체로도 쉬운 것이 아니며, 사실 그러한 비교들이 개인적인 생각에 있어 어떤 큰 의미를 갖지 못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연극의 기본적인 요소로는 배우 ·무대 ·관객, 그리고 희곡이 4가지를 이야기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연극을 보는 관객으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연출자로서 모두 고려의 대상이며 연극을 만들고 관람한 다는 일련의 연속된 과정에 속하는 것이다. 비평이라는 것은 이 4가지 요소들의 전체적인 균형과 불균형을 보는 것이다. 또한 이 것들의 형식, 양태 그리고 무대와 관객 사이의 소통과 단절을 이야기하는 등의 모든 것들이 비평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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