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북 감상문

소개글

올바른 성의 인식을 위한 성 계몽서인 섹스북을 잃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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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에 들어와서 북리뷰라는 과제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단순히 생각하면 북리뷰는 독후감상문에 불과하다. 하지만 어렸을 때 쓰던 그런 독후감상문과 같다고 생각하며 글을 쓰면 안된다고 본다. 내가 하고있는 전공수업과 연관지어 얘기할 수 있고, 내가 가진 이 책에 대한 관점과 해석을 잘 해낼 수 있느냐 못하느냐를 판별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의 하나이기도 한 것 같다. 의생명과학과에 재학 중인 나는 전공수업에 연관지을 수 있는 교양과목들을 주로 선택하였다. 그중 생명의 신비라는 과목은 평소 우리들이 다루기 힘든 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과목이다. 부담없이 교육을 통한 성을 알게 된다는 것 자체가 이 과목의 매력이다. 이 과목의 북리뷰 도서 중 ‘섹스북’이라는 책을 선택하여 북리뷰를 쓰게 되었다.
‘섹스북’이라는 제목만으로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아니다. 절대, 결코, 이 책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섹스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 책 어디에서도 섹스는 어떻게 시작하고, 섹스를 어떻게 해야하며, 어떻게 해야 남자가 여자를 흥분시키는지, 여자가 남자를 흥분시키는지, 오르가슴에는 어떻게 도달하는지, 또 정상위 아닌 섹스의 여러 체위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시도해보면 좋은지, 이런 이야기는 결코,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 혹시라도 이 책을 누군가가 보게 된다면 이러한 점을 염두해두고 읽을지를 결정해야 할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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