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부모와 성인자녀의 관계는 어떻게 규정되는 것이 바람직할까

소개글

영화 RV를 참조하여 부모와 성인자녀의 관계는 어떻게 규정되는 것이 바람직할까? 에 대한 질문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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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어머니께서 직장에 다니시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보다는 스스로 해야할 일들이 많았다. 어렸을 때 보통 어머니께서 아이들이 하는 숙제를 많이 도와주시지만 난 스스로 숙제 하는 일이 많았다. 그리고 스스로 어머니께서 안 계실 때 시간을 보내는 것을 터득해야만 했다.
대부분 그 시간에 내나이 또래의 아이들과 사귀며 놀았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서 빨리 적응하는 것을 배웠다. 난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집열쇠를 목에 걸고다니는 그런 아이였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초등학교 교사셨기 때문에 같은 학교를 다니는 나로썬 불안함과 외로움 같은 것은 없었다. 물론 유치원때 할머니께서 같이 사셨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저녁 때 들어오셔도 불만 같은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어머니께선 오빠와 날 잘 챙겨주지 못하시는 게 미안하셨던 것인지 주말만 되면 가족끼리 자주 놀러다니며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하셨다.
난 오히려 부모가 지나치게 아이를 감싸고돌고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해줄게”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아이는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해 보려는 의지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게 되어 무력한 아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숟가락을 사용하거나 옷을 입고 벗는다거나 신발을 신는 등 아주 기초적인 생활습관 지도조차도 아이의 연령과 능력에 상관없이 부모가 대신 해주려 드는 과보호적인 방법은 아이의 능력을 촉진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해하게 된다. 아이에게는 자신이 무언가 혼자 해낼 수 있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갖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는 자립적인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진다. 아이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은 부모로서의 중요한 기본자세이지만 지나친 과보호는 오히려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발육을 방해한다. 그래서 난 오히려 어렸을 때 다른 아이들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중고등학교 시절 때에 누구나 겪는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를 겪게 되었다. 이때부터 부모님과의 여러 가지 갈등이 일어났다.

참고 자료

영화 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