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 사지 9층 석탑

소개글

미륵 사지 9층 석탑에 대한 조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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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름에서 알 수 있는 정보는 미륵사 절터에 세워져 있는 9층짜리 돌로 만들어진 탑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탑에는 저마다 세워지게 된 배경과 그에 따른 전설이 있기 마련이다. 미륵사지 9층 석탑 역시 재미있는 배경을 가진 탑이다.
서동과 선화공주이야기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 긴 이야기는 생략하자. 탑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서동은 백제 30대 왕인 무왕이다. 이 무왕이 부인인 선화공주와 함께 사자사로 행차하다가 현재 미륵사지터인 용화산 아래 연못에 이르렀을 때 미륵 삼존이 나타나자 이를 본 왕비(선화공주)의 부탁으로 이곳 연못을 메우고 절을 세웠는데 이 절이 미륵사지라고 한다. 미륵사지는 3탑 3금당으로 이루어진 3원 1가람 양식의 백제 사찰이다. 3금당이라는 것은 대웅전이 3개인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대웅전을 3개나 지은 이유는 미륵 부처님이 이승에서 세 번 설법을 마친 후에 극락세계로 화한다 하여 각기 설법을 전파할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이라 한다. 또한 그 금당 앞에 각기 하나씩의 탑을 세워 3탑이 되었다. 또한 3원 1가람이란 대개의 사찰이 1탑 1금당이니 미륵사는 세 개의 절이 하나가 된 경우라 하여 붙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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