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클레와 조형성

소개글

작가 파울클레작가 연보와 함께 작품설명과 조형성에 대해 올려 두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클레 작품의 형성 배경
Ⅲ. 클레 회화의 조형성
1. 선과 색채의 조화
2. 기호와 상징
3. 아동화적 특징
4. 원시 미술적 특성
Ⅳ. 결론
< 참고문헌 >
< 작가연보 >

본문내용

Ⅰ. 서론

클레가 활동하였던 20세기 초반은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과 급속한 산업화와 공업화로 거대한 도시가 형성되는 시기였으며, 기존의 도덕과 철학이 흔들리던 시기였다. 미술에서도 사상적으로나 기술적인 면에서 조형예술이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던 시기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술가들은 현실을 모방․재현하는 기존의 표현보다는 표현과 내용을 중시하는 새로운 예술경향을 추구하였다. 그는 1940년 61세의 나이로 운명할 때까지 무려 9,146점이라는 엄청난 수의 작품을 생산해 냈다.
클레에게 있어 많은 작품 생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현실세계를 떠나 완전한 우주적 세계를 그려내는 것이었고, 새로운 형태 창조를 통한 정신세계를 표출시키는 것이었다. 그는 점, 선, 면, 색 등 작품의 조형요소들에 초점을 맞추어 시간과 공간 속에서 생성되어지는 과정과 이에 따른 신비적 의미를 동시에 구하려 하였으며 조형적 요소를 자연의 연구방법에 두었고 흔히 다른 추상화가들이 가지기 쉬운 자연의 경시태도와 사실주의 화가들이 가지기 쉬운 제한적이며 자유롭지 못한 추상적인 태도에 새로운 파문을 던진 것이라 하겠다.
클레가 ‘나는 다만 선만으로 그린다, 본질의 멍에에서 풀려난 순수한 정신의 표상인 선을 써서 그린다. 분석적인 군더더기를 잘라 버리고, 대담하게 본질 자체에 육박한다.’(김낙준, 1973, p.67)라고 한 것처럼 그는 선의 성격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드러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클레의 조형세계는 아동미술과 많은 유사점을 보여준다. 아동화와 같이 단순한 표의적인 형상, 기호, 암호에 의한 작품 제작으로 자신의 기묘한 시각언어를 창조한다. 그의 회화에 나타나는 상징적 조형 기호는 그가 가지고 있던 문자의 표현력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클레의 조형세계에 절대적 의미를 가진다.
또한 그가 모든 자연적인 관점에서 나타냈던 축약된 형태들에 대한 표현, 자연에서 발견되는 사물들의 피상적인 모방이 아닌 자연과 우주를 환상적 기호와 상징으로서 표현한 그의 내적 세계를 탐구해 보고 아동과 같은 환상적인 세계에 살면서 창조에 대한 원초적인 힘을 발견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김해성. (1997). 현대미술을 보는 눈. 서울:열화당.
김낙준. (1973). 클레/피카소. 서울:금성출판사.
A. Jaff. (1996). 이희숙 옮김. 미술의 상징. 서울:열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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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indstrom. (1980). 김정 옮김. 아동미술의 세계. 서울:열화당.
유희영. (1990). 클레. 서울:서문당.
정금희. (1990). 파울클레. 서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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