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림파의 성정미학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7.06.05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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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림파의 성정미학에 대하여 A4 3장 분량으로 간단하게 요약정리 한 것입니다
목차
1. 서문
2. 성정미학에 대하여
3. 품격론에 대하여
4. 산수시와 음영성정
5. 결어
본문내용
사림파(士林派)는 수성파(守成派) 사인(士人)에 대항하여 등장한 지식인 집단으로 주자학(朱子學)을 이념으로 향수한 사인들이었고, 당시 성리학(性理學)에 있어서는 중국의 그것을 뛰어넘을 만큼의 학문 수준을 가진 이들이었다. 이들은 이른 바 성정미학(性情美學)이라는 문예 의식을 가지고, 조선 전기의 한문학을 주도해 나갔는데, 당시의 양현인 퇴계(退溪)와 율곡(栗谷)을 필두로 성정미학을 기본 골격으로 삼고, 실제 문학 활동의 척도로써 중국과는 다른 주체적 품격론(品格論)을 이야기하고, 성정미학의 이념을 구체적으로 문학 활동에 구현하려고 노력하였고, 중국으로부터 벗어난 조선 특유의 문학을 창출하게 된다. 여기서는 먼저 성정미학의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것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척도로서의 품격론 이라는 것과 중국과 다른 의미의 새로운 품격론을 전개해갔던 퇴계와 율곡의 문학의 모습들을 보면서 16세기 사림파들의 성정미학이라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중략>
內我를 버리고 虛心으로 外物을 대함으로서 人欲을 제하여서 외물을 통하여 그 올바른 理를 드러내는 것. 이것이 16세기 당시의 사림파들이 추구하였던 이른바 성정미학의 문예사조였다. 그들은 중국과는 다른 독자적인, 그리고 우월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의 성정미학을 위한 품격론을 전개해 나갔고, 그러한 성정미학은 산수시와 음영성정의 부분에서 표현되었다. 하지만 성정미학은 이론체계로서는 완벽에 가깝지만, 이를 실제 시 창작에 적용시킬 경우 시인의 성정이 정감에 의해 굴절되어 그 정연한 논리체계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한계성을 지녔고, 문학을 지나치게 이성에 근거하도록 유도하여 서정의 폭을 좁힌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17세기를 지나면서 완벽할 것 같았던 성정미학은 풍화되기 시작했고, 결국 음영성정이 아닌 천기유동(天機流動)의 새로운 미의식이 대두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