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중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

소개글

중국에서 `여성`으로서 살아가는데 어떤 고난이 따르는가 살펴봄.

목차

1. 머리말

2. 여성이란 이름으로 하늘아래 살아가기

여성의 속박
매혹적인 그것, 전족
인간이 아닌 몸

3.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여성은 왜 항상 역사의 뒤안길에 서게 되었으며 어떤 이유에서 여성의 역사는 항상 외면되어져야 했을까.
남녀 양성의 협조가 없었다면 인류의 역사는 그 흐름이 정지되었을 것이고, 인류의 존재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빛에 가려 여성의 역할이 그늘 속에 잊혀졌다. 여성이 수행해온 역할은 일체의 서술에서 배제된 채 남성 위주의 역사 속에 거의 함몰되어 버렸다. 바로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춰 중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여성’의 시각으로 여성이 어떤 존재 가치를 지니고 어떤 대우를 받으며 살아갔고 여성들의 삶은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검토해보고자 한다.

2. 여성이란 이름으로 하늘아래 살아가기

여성의 속박
중국여성들을 속박한 것은 유교적 관습이다. 유교적 관습에 의해 속박 받았던 여성들은 비단 우리나라의 여성 뿐만은 아니었나 보다. 잠시 살펴보면 조선왕조에서는 유교적 이데올로기 하에서 통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가족을 기초 단위로, 가부장적 질서가 강화되었다. 따라서 가족으로부터 여성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재가금지, 칠거지악, 삼종지도, 내외법 등을 만들어 여성들을 규제하기 시작하였다. 중국의 옛 문헌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제도들을 만들어 여성들을 귀속시켰다. 여하튼 이런 유교적 관습에 의한 남성과 여성의 철저한 분리에 의해 여성들은 그 속에서 고통 받는 삶을 살아야 했다.
남성과 여성이 분리되어야 한다는 유학자들의 생각이 얼마나 널리 받아들여졌을까? 실질적으로 모든 현존하는 기록을 남겼던 교육받은 계층들에게는 당연시되었다. 상류층의 부인들은 남자들이 하는 일에 관심이 있었다 할지라도 병풍 뒤에서 손님과 대화하는 내용에 귀를 기울이는 정도였지, 결코 대화에 참여할 수 없었다. 더구나 유학자들이 계속해서 남성과 여성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학자들의 남성과 여성의 분리는 안과 밖이라는 개념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본다. 안과 밖이라는 개념은 음과 양이라는 용어와 일맥상통한다고도 볼 수 있다. 음은 어둡고 수동적이고 여성적이며 양은 밝고 독단적이고 남성적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음양의 기초에는 모든 현상이 상호 관련되고, 의존적이라는 가정에서 어느 한 부분도 그 자체만으로는 존재할 수 없다. 왜냐하면 각 부분은 연속적인 상호관계 속에서 다른 구성요소에 의해 형성되고, 형성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중국여성의 결혼과 생활. P. B.에브레이. 三知
중국 여성, 신화에서 혁명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중국여성사연구실 엮음. 서해문집
중국여성잔혹풍속사. 이영자. 에디터.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