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go`와 `우리학교` - 재일조선인과 조선학교에 대한 소고
- 최초 등록일
- 2007.06.07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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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재일조선인과 그들이 다니는 조선학교에 대해
몇가지 질문을 통하여 조사하고 견해를 정리한 레포트 입니다-
오로지 영화 `go`와 `우리학교`, 도서관 자료를 이용하였습니다.
타인의 레포트나 블로그 등의 인터넷에서 활용한 문장은 `전혀`없습니다.
목차
1. 재일 조선인들의 특수한 상황, 조선인학교의 특수성에 대해 간략히 조사, 인용하시오.
2. "고"에서 말하는 "이름"(호명, 규정하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3. "고"에서 이야기되는 주인공의 정체성 찾기(나는 누구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해답 찾기)는 과연 어떻게 전개되었고 어떻게 정리되는 것으로 보이는가?
4. "우리학교"는 "한국인" 감독이 찍은 다큐멘타리이다. 영화가 재현하고 있는(영화에 등장하는) "북한"을 보면서, 문항 1의 내용을 찾아 본 뒤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
5. 결국 영화는 <전체 집단 내에서 억압받는 소수자들의 정체성으로서의 공동체성의 의의>를 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강사의 생각)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로이 전개해보시오. 물론 선생의 주관적인 생각과 다른 영화 전체의 주장을 펼쳐도 무방함.
6. 두 영화의 장점이나 한계가 보였다면 그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하시오.
본문내용
<전략>
1. 재일 조선인들의 특수한 상황, 조선인학교의 특수성에 대해 간략히 조사, 인용하시오.
‘우리학교’와 ‘go’에서 말하는 재일조선인은 전체 재일동포 63만 명 중 약 10만 명을 차지하고 있는 총련계 재일조선인이다. 이들은 일본사회의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과 배제에 대항하여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유지해 왔으며 총련계 재일조선인 커뮤니티의 중심에는 그들을 ‘민족적인 사람’으로 키워주는 조선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조선학교의 교육은 모두 우리말로 이루어지는데, 그들이 사용하는 우리말은 의사소통의 기능보다는 ‘민족’과 ‘나’를 알게 해주는 정체성의 언어로서 기능하고 있다. 참고한 문헌에서 연구자는 총련계 재일 재일조선인 커뮤니티를 일본사회속의 ‘social island(사회적인 섬)’으로 파악하였다(손애경 2006). 그러나 이것은 그들이 외부세계로부터 완전히 동떨어진 세계라기보다 북한의 해외공민이라는 의식아래 일본에서의 사실상 정주를 가장 뒤늦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생겨난 하나의 적응 전략으로 파악되고 있다. 총련계 재일 조선인이 그 외의 다른 재일동포와는 달리 일본사회에서 그들만의 경계를 만들어 경제적, 사회적으로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총련계 재일조선인 커뮤니티가 다른 재일동포들과 구별되는 부분이며, 조선학교의 민족교육을 통해 구성원을 재생산함으로서 그들의 경계를 공고히 하고자 노력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련계 재일조선인의 호스트 사회는 일본이다. 그러나... <후략>
참고 자료
- 총련 인터넷 홈페이지 www.chongryon.com
- 손애경, 「총련계 재일조선인 커뮤니티와 조선학교」, 서울 :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