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기술]tv 건축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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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쿠사시 우시부카 마치는 지난 97년 마을 앞에 다리가 들어서면서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였다. 우시부카 하이야 대교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인 이 대교는 원래 이 곳 특산품인 다랑어를 가공공장으로 좀 더 빨리 나르기 위한 연락교 목적으로 세워졌다. 건축가는 맑은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을 살리기 위해 길이 883m의 최소한의 교각이 사용된 하나의 선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700개의 방풍막까지 더해져 흡사 은빛 비늘을 가진 날렵한 물고기 모습으로 태어났다. 이 다리로 인해 다랑어 어획포가 떨어진 지금 마을 자체가 관광지로 탈바꿈하여 효자가 되었다.
다리 구경을 마친 사람들은 육교로 연결된 우시부카 해채관으로 몰려든다. 해채관은 이곳에 잡힌 해산물을 판매하는 것이 원래 목적이지만 전시관의 형태를 띠고 있다. 해채관 입구에는 소란스런 상점이 아닌 우시부카의 신선한 고기들이 있다. 건축가는 신선한 물고기가 헤엄치는 수족관을 입구에 배치시켜 우시부카 해산물의 신선함 깨끗한 이미지를 먼저 느낀다. 이곳의 신선함은 구매와 관광수익으로 바로 연결된다. 한해 6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데 이것은 건축 디자인이 가져온 놀라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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