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초․중등 교육의 교양 교육 과목으로서의 교육학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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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육에 있어 대학생인 내가 배우는 교육학을 그 때 배우는 것이 과연 교육적으로 가치 있으며 교육학이란 과목이 그런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과제를 하기 전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는 먼저 외재적 가치가 떠올랐다. 즉 초․중등 교육의 교양 교육 과목으로서의 교육학을 배움으로써 교육 이외의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더 깊이 생각해 보니 교육학 안에 있는 내재적 가치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초․중등 교육에 있어서 교양 교육 과목으로서의 교육학의 외재적 가치는 쉽게 식별되나 내재적 가치의 측면은 잘 눈에 띄지 않는다. 교육학에서의 주요 이론인 교육의 가치를 따져보면, 교육의 외재적 가치는 굳이 설명이 따로 필요치 않을 만큼 사람들은 누구나 그것을 익숙하게 말하고 주장하는 편이다. 반면에 교육의 내재적 가치는 상당한 기간 동안 교육활동에 종사하면서 직접 체험함에 의해 비로소 터득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재적 가치의 존재의의를 외재적 가치로 쉽사리 혼동하거나 대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초․중등 교육의 교양 교육 과목으로서 교육학의 가치를 내재적으로 정당화하는 하는 것은 교육학이 교육학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가치문제에 관한 이러한 일반적 진술은 교육학이 초․중등 교육의 교양 교육 과목으로서 내재적 정당화하는 문제에 그대로 적용된다. 교육학을 배우는 목적을 외재적 가치에 두는 경우 교육은 그 존재의의가 도구적이고 이차적인 것으로 하락된다. 그러나 교육학을 배우는 목적이 내재적 가치에 있는 경우 교육의 진수를 체험하는 일 자체가 목적이고 일차적인 중요성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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