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영화 감상평
- 최초 등록일
- 2007.06.11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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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작성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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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미의 이름’이라는 영화는 어느 노인의 독백과 어둡고 음울한 기운이 도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중세시대라고 하면 떠오르는 단어- 기독교 중심의 억압사회, 암흑시대, 페스트의 창궐 등 -가 주는 부정적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듯이 말이다. 지금은 노인이 되어버린 앗소가 젊은 시절, 자신의 스승이었던 수도사 윌리엄과 한 수도원에서 있었던 살인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며 겪었던 일들을 우리에게 이야기해준다. 이야기 속의 수도원, 살인사건, 이단심판관, 마녀, 진리, 아리스토텔레스, 안경, 빈민, 웃음 등의 키워드들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열쇠는 바로 중세사회를 이해하는데 있다. ‘중세사회’라는 시기를 대략 300-500년에서 1500년 사이 약 1000년의 기간이라 보지만 14세기에 이미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14~16세기)가 시작되므로 엄격하게 기간을 구분할 수 는 없다. 르네상스가 그리스 로마를 근간으로 삼았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중세는 사이에 끼인 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공간적으로는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가 지중해를 배경으로 했다면 중세는 유럽대륙으로 주 무대를 옮겼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중세사회를 지배하는 정신적 기반이 기독교가 된다.
이 영화의 배경은 1327년 이탈리아의 수도원으로 중세말기사회를 그대로 드러낸다. 이 당시 프랑스 황제(필립)가 강권으로 교황을 3대에 걸쳐 아비뇽에 유폐시켰다. 이를 반대한 신성로마제국(독일) 황제를 교황이 파문시켜 교회와 국왕은 대립하게 되었다. 이때 베네딕트파와 프란체스코파는 교황과 황제를 각각 지지하면서 정쟁에 휘말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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