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앤디워홀과 발터벤야민
- 최초 등록일
- 2007.06.1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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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세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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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앤디 워홀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수히 반복되는 이미지들일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매스미디어가 생산하는 이미지에 매료되었던 워홀은, 8세 때 색소결핍증과 신경쇠약으로 학교를 쉬고 읽기장애도 지니고 있었고 어머니나 형들이 읽어주던 만화에 심취했으며 영화를 매우 좋아하여 배우 사진을 모으기도 하였다. 스타를 사랑했고, 스스로 스타가 되려했던 앤디 워홀은 마릴린 먼로, 재키, 마오쩌둥 같은 유명인사에서부터 범죄자에 이르기까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들의 초상화를 많이 작품화하였지만 스타들의 개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스타들의 초상을 반복적으로 배치하여 마치 하나의 기호처럼 표현하였다. 인물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코카콜라 병이나 지폐, 캠벨스프 깡통 또한 반복되는 이미지로 나타냈다. 앤디 워홀은 당시의 미국의 대중문화에서 ‘반복성’이라는 요소를 추출해내어 그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정한 이미지들의 반복, 상투형의 유행, 인물숭배는 대부분의 미술사가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러나 워홀의 작품에서 우리가 마주 대할 수밖에 없는 대중문화의 특징들이었던 것이다.
앤디 워홀이 주로 채택한 실크스크린 기법은 누가 그린 그림인지 분간 못할 정도로 비개성적이고 일반적이고 기계적인 과정이며, 이러한 앤디 워홀의 작품에 의해 전통적 미술의 기반인 특수성 내지 귀족주의는 완전히 보편화 내지 표준화되었다. 즉, 앤디 워홀의 회화를 이해하는 결정적 단서는 그가 제작방식으로 택한 실크스크린 기법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스스로가 한 대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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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소콜로프스키, <현대사회를 예견한 천재 예술가의 삶>,《월간미술》, 4월호,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