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일그러진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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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冊) 제목(題目)을 봐서는 근대(近代)의 우리나라를 표현(表現)하는 데 있어서 무엇인가 잘못된 부분(部分)을, 즉 왜곡(歪曲)된 부분(部分)을 잡아 주는 책(冊)이라 생각(生角)했다. 그러나 첫 장(章)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報告)는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닐 것 이란 생각(生角)을 하게 되었다. ‘문명(文明)과 야만(野蠻)의 담론(談論)’이라는 제목(題目)의 그림은 서양(西洋)에서 입는 드레스를 입은 피부(皮膚) 하얀 여자(女子)가 그와는 비교(比較)되게 피부(皮膚)도 까만 남자(男子)가 무릎을 꿇으며 그 여자(女子)에게 무엇인가 건네는 그림이었다. 그림 설명(說明)은 유럽인과 비유럽인, 흑(黑)과 백(白), 지배자(支配者)와 피지배자(被支配者), 자기(自己)와 타자(他者)로 분할된 근대(近代) 세계(世界)를 보여 주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 그림은 설명(說明) 없이 누가 보더라도 아마 그 의미(意味)를 알아냈을 것이다. 그 밖에는 영일동맹(英日同盟) 체결(締結)을 풍자(諷刺)하는 그림이 인상(印象)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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