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부인에 나타난 서사방식

소개글

대중문학과 관련된 과목 수강중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소설 자유부인을 읽고 거기에 나타난 소설의 장치와 서사방식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서술했습니다. 레포트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본격적인 말
- 가) <자유부인>에서의 애정문제
- 나) 서술자의 태도

3. 마치는 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이 글은 정비석의 <자유부인>에 대한 고찰을 통해 드러나는 특징적 요소를 밝히는 과정에서 나름대로의 그 기준을 설정하고, 이것을 통해 연애 서사 방식을 분석하고자 한다. 그 기준은 소설 전반에서 중심이 되어 나타나는 ‘애정문제’와 ‘서술자의 태도’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이전 대중소설의 서사에서 중심에 놓여 있던 애정문제가 이 작품에서는 어떻게 다뤄지고 있으며. 작품에 두드러진 서술자의 태도가 어떠한 인물의 형상화 방법을 통해서 드러나는지에 대해 다루겠다.


2. 본격적인 말

가) <자유부인>에서의 애정문제

<자유부인>의 서사를 이루는 중심인물은 오선영과 장태연이다. 이 소설을 전후 지식인과 유한계급의 생활상을 두 인물과 그들의 주변 인물들이 맺는 관계를 통해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의 기본적인 서사는 각 인물들 간의 애정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구조에 기대고 있다, 이러한 애정관계 구조는
신춘호(→오선영), 박은미(→장태연), 백광진(→오선영),
오선영(→장태연), 한태석(→오선영), 장태연(→오선영) ≪→는 애정의 방향 의미≫
으로 이루어진다. 즉 오선영과 장태연을 중심으로 하는 애정의 다각구도가 형성되면서 서사를 이루게 된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는 전통적인 의미의 선악 대비구도가 아니다. 이들 인물 중 악인의 계보에 들 수 있는 인물은 백광진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으며, 그 밖의 인물들은 선/악의 이분법으로 분류하기 힘든 유형에 속한다. 이렇듯 인물들의 구도가 선과 악의 대비에 이존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서사의 진행은 이들이 펼처가는 애정 갈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