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부터의 통신을 읽고

소개글

고대로부터의 통신을 읽고 난 감상문입니다.

목차

신라 왕족의 로맨스. 그 현장을 찾아서
지석에 새겨진 무령왕 부부의 삶과 죽음
순수비에 닮긴 진흥왕의 꿈과 야망
정혜, 정효 공주 묘지. 발해사를 이야기하다.

본문내용

이 책을 읽으면서 자료의 영세성을 극복하기 위해 작은 자료, 발굴된 유물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경과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였구나 하는 감탄이 연발되었다.
고대로부터 날아오는 통신은 일정한 부호나 문자에 의존하지는 않지만, 흔적들을 살피는 섬세한 노력들을 통해 작은 단편들이 모여 상상의 큰 날개를 달아주고 또 중국과 일본 등을 넘나들며 함께 바라보는 태도가 오히려 학문을 하는 바람직한 자세를 갖게 하는 듯하다. 우리가 언뜻 생각할 때는 고대의 세계는 닫혀있고 좁고 느리고 정지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숨겨지고 드러나지 않는 세계를 향해 통신코드를 맞추기 위해서는 넓은 세계 속에서 공통성을 발견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는 게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