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불교 유적지를 따라서

소개글

인도에서부터 중국까지 불교가 전래된 과정을 역으로 추적해보는 비디오자료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불교유적지에 관한 내용과, 지역에 따라 어떤 형태로 불교를 받아들였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느낌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학에 와서 불교에 대해서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을 공부하게 된다. 물론 우리의 역사나 문화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불교이긴 하지만 늘 문화의 한 부분이라기보다는 종교자체로 받아들여 왔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 불교는 종교자체보다 더 깊은 의미를 지닌 것 같다. 우리의 삶과 역사를 살펴보면 불교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도 불교의 기원에 대해서, 그 전파과정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삶과 문화시간에 ‘불교유적지를 따라서’라는 비디오를 보면서 불교가 어느 지역에서 어디로 전파되고 그 전파 양상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비교적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종교의 힘이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그 먼 지역까지 사람들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불교가 중국에 전해진 것은 대체로 기원전후 무렵이다. 한과 간다라와의 동서교역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비단무역상을 따라 불교의 승려가 몰래 중국으로 들어오게 되었을 것이다. 안세고, 지루가참이 중국 최초의 불경을 번역하면서 불교가 점차 일반 민중에 침투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나라 때의 중국의 수도 장안은 8세기 초 인국 백만의 세계최대의 국제도시였다. 인도에서 발생한 불교는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의 장안으로 그리고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되게 된다. 우리가 본 비디오에서는 장안의 서쪽으로 불교의 발생지를 따라서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었다. 중국 최대의 도시였던 장안에서부터 서역으로 가는 길은 실크로드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실크로드라 하면 고대 비단 무역을 계기로 하여 중국과 서역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를 이어준 육해교통로의 총칭이나, 보통 중앙아시아의 오아시스를 경유하는 길을 가리킨다. 실크로드를 통해서 동서의 문화교류가 이루어져왔는데 그 길을 따라서 불교도 전파되게 되었던 것이다.
종교전파는 문화의 전파를 수반한다. 그 전파과정에서 확연히 보여지 듯 종교의 교류는 정신문명뿐만 아니라 그로인해 물질문명전파에도 큰 역할을 기여하여 기술, 과학, 물질교류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또한 종교전파를 통한 교류는 물리적으로 막을 수 없는 힘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