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영원한 제국(이인화)를 읽고

소개글

영원한 제국(이인화)를 읽고 노론과 남인의 사상적 차이를 정리한 것입니다.
책내용과 연결하여 정리했습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이기론
2) 노론과 남인의 대립
3) 사서중심주의와 육경중심주의
4) 신권중심주의와 왕권중심주의
5) 강세황과 정 선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영원한 제국」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역사 이야기이지만 흥미 있는 전개는 무협지를 보는 것처럼 빠져들게 했다.
소설속의 시대는 노론과 정조가 격렬한 이념대립을 하던 시기이다. 사건의 발단은「시경천견록고」를 쓰던 장종오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그리하여「선대왕마마의 금등지사」에 대해 알게 되고 ‘금등지사’를 파기하려는 노론과 그것을 정조에게 전하려는 남인의 치열한 접전이 일어난다. 결국 노론의 승리로 끝나고 정조는 암살된다.
소설을 읽는 중에 작가는 역사적 사실 뿐만 아니라 노론과 남인의 정치철학에 대해 많은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노론의 사상은 율곡 이이, 남인의 사상은 퇴계 이황에서 시작한다. 노론과 남인의 대립은 여러 가지로 나타나는데 이기론의 해석차이, 사서중심주의와 육경중심주의, 왕권중심주의와 신권중심주의 등으로 나타난다.
이 글에서는 노론과 남인의 사상적 바탕이 되는 율곡과 퇴계의 이기론을 알아보고 소설에서 나타나는 노론과 남인의 대립적인 정치철학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Ⅱ. 본 론

퇴계와 율곡은 조선 사상사의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이기론의 해석차이는 퇴계학파와 율곡학파라는 2대 학파를 형성했다. 그 후 붕당정치가 이상적인 정치로 받아들여지면서 학파들은 여러 정당으로 나누어졌다. 그러나 정당의 다툼이 격렬해지면서 여러번의 사화와 당쟁을 거치고 정조의 시대에 와서는 퇴계의 제자들은 주로 남인을 형성하고, 율곡의 제자들은 노론을 형성하고 있었다.
소설에 나오는 시대는 정조가 통치를 하던 시대인데 노론이 대부분이었고 정조는 남인을 등용하여 노론을 견제하려한다. 본론에서는 이기론과 소설 속의 노론과 남인, 정조의 철학, 사서중심주의와 육경중심주의, 신권중심주의와 왕권중심주의, 그리고 그림에서 본 사상적 차이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1.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논쟁으로 보는 한국철학」, 예문서원, 1998
2. 윤사순, 「한국의 성리학과 실학」, 삼인, 1998
3. 김종문 장윤수, 「한국전통철학사상」, 소강,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