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생존경제학

소개글

직장인을 위한 생존경제학
개인과 기업의 운명을 바꿀 대한민국 경제트렌드 10
최성환. 원앤원북스 2006년 07월 28일

목차

1. 지식 소매상
2. 개방성
3. Insight (통찰)

본문내용

저자의 업은 지적 소매상이라 할 수 있다. 도매는 중간상을 대상으로 물건을 팔고 소매는 최종소비자를 대상으로 물건을 판다. 저자는 학술적 지식에 현장 경험을 더하여 알기 쉽게 대중에게 설명한다. 경제에 대한 여러 시각을 소화하여 자기만의 말로 풀어 표현한다. 이것이 지식 소매상이다.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이 재야 시절 써 먹은 말이다.
다들 돈벌이에 관심이 있을 것이니 세상의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런 시대의 니즈를 잘 파악하였다. 대중 강연의 결과물로 보인다. 대중과 접촉이 잦으니 만큼 그들의 지적 욕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개념 이해에 천부적 소질이 있다. 혼란스러운 개념을 이분법과 비유를 통해 설명한다. 이분법은 이런 예다. 모기지는 <무보증 신용대출에 대립하는 개념으로 부동산 담보대출의 의미로 사용>된다. 담보대를 그냥 모기지로 이해하면 되나 보다. 우리야 신용대출이 마이너스나 대부업체 밖에 없지만 선진금융은 뭔가 다를 것이다.
비유는 이런 것이다. 한국은행은 댐 지기인데 수위를 조절하여 시중의 물의 흐름을 관리한다. 수위는 금리가 되고 물은 돈이 된다. 시중은행은 저수지로 보면 된다.
플랫폼 기업은 멍석기업이다. 어디든 멍석을 펴고 장사를 한다. 가장 싼 곳에서 소싱하는 그들의 개념을 잘 표현한 멋진 수사(레토릭)다. 월마트를 예로 들 수 있다. 에브리데이 로 프라이스다. 중국, 인도, 뭐든 싼 곳에서 물건을 가져온다. 세상의 일이란 것이 한 쪽에 있는 물건을 다른 쪽으로 옮기는 것이 모두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있겠는가?

참고 자료

직장인을 위한 생존경제학
개인과 기업의 운명을 바꿀 대한민국 경제트렌드 10
최성환. 원앤원북스 2006년 07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