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성균관을 다녀와서

소개글

성균관을 다녀온 후 쓴 기행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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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이번 ‘한국 역사의 이해’ 수업을 통해 성균관을 다녀왔다. 성균관대학교 학생이 성균관대학교 수강과목 관련 과제를 하기 위해 성균관을 다녀왔다니 말이 좀 웃기지만, 실제로 이런 과제가 없었으면 아마 졸업할 때까지 성균관을 직접 들어가 보지 않았을 것 같다. 난 어렸을 적부터 무슨 박물관이든지, 유적지라든지 이런 곳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다는 이유로 과제나 다같이 가는 견학이 아니면 절대 가지 않았었다. 직접 가서 찍은 사진을 첨부하라는 말씀에 어쩔 수 없이 친구와 함께 성균관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건물들을 구경하고 사진도 몇 장 찍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과제를 하기 위하여 들어간 곳이지만 생각보다 풍경도 괜찮았고 그 당시의 날씨와 어우러져 무수히 흐트러진 낙엽을 밟으며 넓진 않지만 이곳저곳 돌아다녀보니 어느 정도 마음이 가다듬어지는 듯 하였다. 무언의 힘이랄까.. 떨어지는 낙엽을 통해, 그리고 밝은 햇살을 통해 비추어지는 성균관의 모습은 나로 하여금 차분한 마음을 갖게 하였고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하였다.
처음에는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성균관인지 잘 몰랐다. 그저 정문으로 내려오는 길 왼쪽으로 나있는 통로를 통하여 들어가서 여기저기를 살펴보았다. 처음 눈에 띈 곳은 한자 세글자로 쓰여진 어떤 건물이었다. 난 한자를 읽지 못해서 일단 꽤 유명한 건물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사진부터 찍었다. 그 건물 안에는 몇몇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를 보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인 것 같았다. 후에 인터넷 싸이트를 찾아 봤는데 이와 관련된 건물은 찾을 수가 없었다. (옆의 사진이 ‘명’자로 끝나는 건물) 그 앞에 소개가 쓰여진 비석을 읽어봤는데 무슨 내용인지 별로 이해가 가지 않았고 직관으로 보자면 예전 서당님들이 지내시던 곳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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