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록주주제 박송희 바디 「흥보가」를 관람하고
- 최초 등록일
- 2007.06.24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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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록주주제 박송희 바디 「흥보가」>를 관람하고 쓴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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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채수정 판소리 발표회에서는 <박록주주제 박송희 바디 「흥보가」>中 놀보심술타령에서부터 흥보가 쫓겨나가는 대목, 매품파는 대목, 흥보가 놀보에게 비는 대목, 도승이 집터 잡아주는 대목, 제비노정기까지를 들을 수 있었다.
사설의 전체적인 내용은 심술이 남다른 놀보가 동생 흥보를 내쫓고 영문도 모른채 아홉자식과 함께 쫓겨난 흥보내외는 밥달라, 떡달라 보채고 심지어 장가 보내달라 하는 자식들과 함께 어려운 생활을 해나가던 중 식량을 꾸러 갔다가 죄수대신 곤장을 맞고 매품을 팔게되는 흥보는 이것 또한 뜻대로 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가로채이고 허탈하게 집에 돌아온다. 사정이 급박하니 형님인 놀보에게로 가 도움을 청할 것을 이르는 흥보 부인의 말대로 흥보는 형님댁으로 건너 가 사정을 여쭙고 도와달라 부탁을 하나 심술 많은 놀보가 동생을 보살필 리가 없다. 한술 더해 놀보 뿐 아니라 형수에게까지 매를 맞고 돌아와 가족들이 모두 서럽게 울고 있을 때 한 도승이 내려와 집터를 잡아주어 살림 형편이 조금씩 회복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흥보 집터로 찾아든 제비 한 쌍의 새끼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진 것을 고쳐주어 강남으로 보냈는데 이 제비가 이듬해 박씨 하나를 물어다 주는데 까지이다.
판소리를 감상하는데 있어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하는지 약간은 막막했다. 창자의 성음과 고수는 당연히 눈여겨봐야 할 것이었고, 각 대목의 장단을 봐야하는지, 창자와 고수의 호흡을 봐야하는지를 생각하며 관람 준비를 하였다.
막상 단가 「편시춘」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을 때 앞서 생각했던 모든 것을 잊었다. 창자의 성음과 고수의 반주와 장단을 생각하고 있을 겨를이 없었던 것이다. 판소리로 전해주는 흥보의 이야기를 듣고 흥보의 감정을, 흥보 부인의 감정을 느껴야 했고 그 안타까움을 함께 아파해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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