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책 햇빛 냄새를 읽고

소개글

병 투기 수기집 햇빛 냄새를 읽은 뒤에 난 감상을 적었다.
여타 온라인 서점의 서평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자신의 감상이 들어가도록
세심히 신경 썼다. 내용은 크게 수기 세 가지를 중심으로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할지
나의 느낌이 전개되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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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치한 제목’ 이군. 첫 수업과 함께 책 소개를 들었을 때 떠오른 나의 솔직한 감상이다. 하필이면 ‘냄새’라는 단어가 나올 게 뭐람. 내가 배운 짧은 국문 지식으로는, 분명 냄새는 그 의미에서 또 쓰임에서 어감이 모두 부정적이다(동아국어사전) 이런 선입견 때문일까, 표지를 보고도 읽을 만 하다든가 한다는 생각은 많이 들지 않았다. 누가 ‘수기집’ 아니랄까봐, 제목 아래에 기고자 이름을 빼곡이 적어놓은 판에 박힌 구성이라니. 목차를 본 후, 다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아 중간쯤부터 펴서 훑어 보기 시작하였다. 첫 글의 제목은 ‘희망의 목발이 되어준 아내’. 마음 편하게 읽으려고 ‘Acoustic cafe`의 곡 ’Long long ago‘ 음악을 감상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애수를 불러 일으키는 음악 때문일까, 아니면 내가 마지막 수기집을 고등학교 초년에 읽었었기 때문일까. 환자의 솔직한 사연을 읽으면서 책에 빠져들었다.
줄거리는 크게 특별한 점은 없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고, 수술을 받다 죽을 확률이 80%이상이라는 의사의 진단에 좌절을 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아내와 가족의 지극한 간병과 정성으로 합병증과 마비 증세를 점차 이겨내었고 현재는 많이 회복되어 과거의 경험을 5장의 글로 펴낸 결과를 읽은 것이다. 하지만 인생의 처음과 끝은 누구나 같다고 했듯이. 그만의 구구절절한 사연과 인간미 넘치는 한 가족의 투병 이야기가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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