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아프리카에서 온 암소 9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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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온 암소 9마리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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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떤 사람의 마음가짐을 평가할 때 물이 반 정도 담긴 물잔을 보여주는 것이 있다. 어떤 사람은 그 물잔을 보고 물이 반 밖에 없다고 말을 하고 어떤 사람은 그 물잔을 보고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한다. 전자의 사람은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려고 하는 사람이고, 후자의 경우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 책에서도 계속 강조하는 것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책에서의 인물은 집에서는 아내와 아이에게 소외당하고, 회사에서는 부하직원과 갈등을 겪고 있는 서른아홉의 공준태 팀장이 나온다. 준태는 늘 자신 준변에 있는 사촌형이나 경쟁 팀의 팀장을 부러운 시선을 쳐다보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는다고 생각 한다. 그렇게 일이 꼬여가기만 하던 어느 날 아프리카로 훌쩍 떠난 친구에게 메일이 날라 오는데, 그 속에는 준태의 인생을 바꿀 마법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그 이야기는 바로 암소 9마리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프리카의 ‘토고자’란 마을의 이야기였는데, ‘쿠타샤’라는 청년이 새로운 추장자리를 물려받게 되었다. 추장자리를 물려받기 위해서는 혼인을 해야 했는데, 아프리카에서는 혼인을 허락받기 위해 신부의 집에 암소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 그 암소는 신랑의 능력과 신부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었기 때문에 모든 마을 사람들은 그가 마을 최고의 미녀나 가장 부잣집의 딸 중 한명과 결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가난하고 아름답지도 않았던 ‘은타비쌩’이라는 처녀에게 청혼을 했다. 그것도 암소 9마리의 선물을 그녀의 부모에게 주고서 말이다. 그전까지 마을에서 가장 아름답고 현명한 여성이 받았던 암소는 3마리가 최고였기 때문에 너무나도 평범한 ‘은타비쌩’에게 9마리의 암소를 청혼 선물로 준 것에 대해 온 마을 사람들은 놀랐다. 하지만 그녀가 추장부인이 된 후 ‘토고자’ 마을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마을중앙에 우물이 생기고 자가발전을 통해 전기도 들어왔다. 또한 그녀는 마을의 일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마을 사람들을 항상 돌보고 위로했다. 그래서 마을을 안정되고 항상 평화로웠다. 이 모두가 너무나 평범한 처녀였던 ‘은타비쌩’이 한 일이었다. 바로 그녀를 믿고 지지해준 ‘쿠타샤’가 평범했던 그녀를 변하게 한 것이다.

공준태는 이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지금까지의 행동을 반성하게 된다. 준태는 항상 자신이 운이 없다고 생각을 했고, 다른 사람들은 운이 좋았기 때문에 자신보다 성공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 난 다음에는 준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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