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세 부족사회에서의 성과 기질’ 을 읽고

소개글

마가렛 미드의 책인(조안혜정 역) 문화인류학 입문서라 볼 수 있는 ‘세 부족사회에서의 성과 기질’을 읽고 쓴 독후감/서평입니다,
관련된 분야에서 공부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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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가렛 미드가 쓴 이 책을 읽으며, 무려 60년 전 당시의 열악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씌어졌던 이 글의 깊이와 시간을 초월하는 학문적 실제성에 많이 놀랐다
산에 사는 아라페쉬인 그들은 해변이나 산과 평원 지역에 집거군을 이루고 살고 있다. 산에 사는 아 라페쉬인들에게는 평평한 땅이 극히 드물다. 그들은 단 하루의 잔치를 위해 여러 날 동안 음식 나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때 여자들은 30∼35㎏이나 되는 짐을 등 뒤에 매단 채 이마 힘으로 운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의 사회에서는 여자 들이 무거운 짐을 나르는 것을 당연시한다. 그들은 여자의 머리가 남자의 머리 보다 단단하고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마을 중심부에는 의식을 거행하는「아게후」라는 장소가 있는데, 아게후 주위에는 조상과 관련이 있다고 하 는 몇 개의 돌이 있으며, 이 돌은 남성으로 지칭되고 남성을 위한 단어로 표현된 다. 또한 가무일습이 마을 단위로 매매되며, 일반적으로 문화적인 활동들은 해변 의 마을에서 산속마을로 또 평원 마을로 전해진다. 이들은 사람이 토지에 속하는 것이지 토지가 사람에 속할 수 없다고 보는 견해를 갖고 있으며, 성품은 온화하고, 인간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협동적 작업을 즐긴 다. 예를 들면 작은 그들의 집을 짓는데도 그 의사를 밝히고 대들보를 올리기 위 해 작은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들이 그 일에 협조하는 것을 당연시한다. 아내가 임신하면, 어머니 뱃속에서 처음 몇 주일 동안 아이의 형태가 잡히게끔 하는 의도적인 성행위가 있게 된다. 아이를 낳을 때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서 하게 되는데, 이때 산파가 아들인지 딸인지 소리를 치면 들릴 정도의 위치에 있는 아버지가「씻어라」,「씻지 말라」는 간결한 대답을 하는데, 「씻어라」는 아이를 기르겠다는 뜻이다.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서 아이의 초기 양육과 관련된 일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전 과정에 부부가 거의 같이 수고하고 고생을 한다. 이들은 아이가 걸을 수 있을 때까지 부부간의 성관계는 갖지 않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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