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기억 A 주홍글씨

소개글

영화 주홍글씨에 대한 영화장면분석 겸 감상문입니다.
사진과 대사를 간간히 삽입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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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는 크게 두 가지 Plot을 가지고 진행한다. 기훈과 수현, 그리고 가희의 이야기인 Main Plot과 역시 기훈을 중심으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자 경희(성현아)와 함께 사진관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다룬 Serve Plot. 영화는 이 두 가지 Plot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그 속에서 어긋나는 사랑을 말하고 있고 그 사랑에 따른 대가를 보여주고 있다. ‘모든 유혹은 재미있다.’ 첫 장면에서 기훈(한석규)의 나레이션이 깔린다. 원죄론과 관련지어 생각해볼 수도 있는 것 같다. 누구나 죄를 갖고 있고 그 죄는 유혹에 의해 세상 밖으로 나온다, 라는 식의. 기훈(한석규)은 두 여자 사이를 오가며 죄를 짓고 있고 수현(엄지원)은 한 때 같은 성(性)의 친구(이은주)를 사랑했다. 그리고 가희(이은주)는 친구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다. 그리고 서브플롯으로 등장한 경희(성현아)는 자신을 좋아했다고 생각하는 그 남자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 이 또한 불륜이다. 영화는 ‘불륜’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어긋난 사랑을 말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사랑이다. 그러나 한 걸음 물러서서 보면 그것은 불륜이다. 때문에 사랑이 어긋나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가슴에 낙인을 새겨나가게 된다. 그 과정은 영화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드러나며 결말에는 치명적인 비극을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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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영상과 영상이 즉시 전환되는 Cut편집이 주를 이뤘다. 시·공간의 변화, 그리고 인물전환에 있어서도 Cut편집이 사용되었다. 촬영 각도는 평각이 대부분이었고 측면에서 찍거나 사물, 신체의 특정 부분 등의 부분 클로즈업도 자주 사용되었다. 또한 카메라의 Focus조절에 따른 인물강조나 배경강조도 더러 사용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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