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s of seeing 현대 사회와 영상 커뮤니케이션

소개글

존 버거의 ways of seeing을 읽고 쓴 감상문. 먼저 ‘바라봄’의 의미를 원근법과 수용자의 입장에서(해석학에서) 알아 본 뒤, 이러한 바라봄을 통한 세계와 나와의 관계로 확장시켜 생각해 보았다. 세계와 나와의 관계는 바라보는 존재(관람자, 소비자)와 바라다 보이는 존재(여성, 광고 속 이미지)를 나누어 살펴보았다.

목차

▷ 들어가며

◁ 해석학, 수용자의 ‘바라봄’
: 원근법, 수용자에 의한 의미의 재창조


▷ 나와 세계, 바라봄을 통한 관계.
1. 우리는 바라보는 존재.

2. 바라봄의 변화 : 복제시대의 원작품의 의미

3. 또한 우리는 바라다 보이는 존재.

▷마치며.

본문내용

: 원근법, 수용자에 의한 의미의 재창조

예술작품을 수용하는 과정은 의미를 재창조 하는 과정이며, 예술작품의 의미는 텍스트 안에 (작가에 의해) 내재해 있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 수용자의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드러나게 된다. 다시 말해, 영상이란 일방적 의미전달의 과정이 아니라 작품과 수용자의 대화의 과정이다.
‘예술적’이라는 것의 속성이 기존의 관습과 상식을 파괴하려는 노력임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 어떠한 예술작품도 관습화된 언어의 체계를 넘어설 수 없음도 분명하다. 예술가가 자신의 언어로부터 절대적으로 단절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험예술에서 자주 시도되는 관습적 언어의 파괴는 절대적 <단절>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의 반사적 표현일 뿐이다. 왜냐하면 관습화된 언어를 통해 부수려는 대상은 아이러니컬하게도 ‘관습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중략) 예술에 있어 새로움이란 채용된 예술적 기호(기존의 것을 깨뜨린 것으로서) 와 일반 대중의 관습화된 기호체계는 그것이 나타난 초기에는 별 의미 없는 것으로 외면되다가 점차 일반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고 또 관습화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
관습화된 안정-창조, 예술, 관습의 파괴에 의한 균열- 고착화 -재 관습화 - 안정 의 끊이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고리관계는 비단 예술에서 뿐만 아니라 문학, 그리고 사회 전반의 특성에 걸쳐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여 진다. 돌고 도는 유행(trend)처럼, 그리고 돌고 도는 현대 사회 광고의 컨셉(concept)처럼 말이다. 우리는 관습을 부수고, 다시 관습이 되고, 또 다른 관습(이 될 것)으로 그것을 부수고 있는 것이다. T.S 엘리엇(eliot)의 글에서도 이와 같은 것을 찾을 수 있다.

참고 자료

ways of seeing , 존 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