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오르세 미술관 관람전
- 최초 등록일
- 2007.07.0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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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오르세 미술관전을 관람하고 난 미술관 감상문입니다.
A+의 성적을 받았구요
오르세 미술관전의 많은 작품들 중 4개의 인상깊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작품설명과 저의 생각을 적어넣었습니다.
목차
1. 오르페우스 (귀스타브 모로)
2. 오페라좌의 관현악단 (에드가 드가)
3. 무도회 (제임스 티소)
4. 요람 (베리트 모리조)
본문내용
오르페우스의 설명중 일부입니다.
오르페우스라는 그림에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는 테마는 ‘사랑과 죽음’이다. 오르페우스의 죽음에는 복잡한 사랑의 실타래가 얽혀 있다. 첫 번째는 그의 아내 에우리디케를 죽음의 세계로부터 꺼내고자 하는 그의 사랑이다. 여기에서 그의 사랑은 그의 아내를 죽음으로부터 건져올 수 있는 하나의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두 번째는 오르페우스를 사랑한 메나드라는 무녀의 집착과도 같은 사랑과 그로 인한 오르페우스의 죽음이다. 전자의 사랑의 형태와는 반대로 메나드의 사랑은 오르페우스를 죽음으로 이끈다.
(중략)
이 사랑과 죽음이라는 이질적인 테마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성하는 것은 인물들을 둘러싸고 있는 배경이다. 이 그림의 배경은 무척이나 명암의 대비가 극명하다. 화면의 오른쪽은 확 트인 공간을 따라 멀리 강이 보이는 반면, 왼쪽은 커다란 바위로 막혀 있다. 마치 사랑을 끊임없이 갈구하던 오르페우스의 열정적인 사랑과 광적인 메나드의 사랑을 대변하듯, 인간의 화려하고 감성적인 측면이 오른편의 탁 트인 공간을 통해서 표현되는 듯하다. 반대로 오르페우스의 죽음, 다시 말해 필연적인 좌절과 죽음은 왼쪽의 거대한 바위의 어두움을 통해서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이처럼 사랑이라는 인간의 가장 밝은 측면과, 죽음이라는 인간의 좌절과 한계를 상징하는 어두운 측면, 이 두 가지 이질적인 테마를 인물의 표정과 배경을 통해 절묘하게 엮어냄으로, 오르페우스라는 작품은 무의식적인 감동을 자아낸다.
참고 자료
오르쉐 박물관 소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