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과 활동(I) - 지식과 교육
- 최초 등록일
- 2007.07.04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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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과 활동에 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지식 중심 교육과정 개관.
2. 지식 중심 교육과정 이론.
본문내용
3장. 교과 활동(I) - 지식과 교육.
전통적으로 학생들은 교과를 통해서 교육을 받아왔다. 교과에는 흔히 가치로운 ‘지식’이 담겨있을 것이라고 가정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지식’ 중심 교육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제기하면서, 지식 대신에 ‘경험’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만은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1. 지식 중심 교육과정 개관.
지식 중심 교육과정은 “지식을 주된 내용으로 하여 구성되고 운영되는 교육과정”이다. 지식중심 교육과정이란 전통적으로 학교에서 가르쳐 온 교육과정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초창기 학교 교과는 ‘실용적 가치’가 아닌 ‘학문적 가치’에 터해서 성립하고 발전해 온 것으로 보인다. 희랍 시대 이래 오랫동안 학교의 주요 교과로 고정되어 온 ‘7자유학과’(seven liberal arts)가 이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7자유학과는 이러한 당시의 교육 내용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문법, 논리학, 수사학, 대수학, 기하학, 천문학,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7자유학과 중 앞의 세 개 학문, 즉 문법, 논리학, 수사학은 삼과(三科 : trivium)라 불리는 것이다.
7자유학과 중 나머지 네 개 학문, 즉 대수학, 기하학, 천문학, 음악은 사과(四科 : quadrivium)로 불리우는 것이다.
7자유학과는 중세기를 거쳐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기까지 학교의 핵심적인 교육 내용이었다. 그리고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서는 인문주의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7자유학과는 ‘인문교과’(humanities)로 계승, 발전되었다.
인문교과들은 사회적 유용성이나 생산성과는 무관하게 ‘자유 교육’(liberal education)의 정신을 가르치는 특성을 지녔다.
초창기 학교 교과는 자유 교육의 이념 하에 그 교과가 가지고 있는 학문적 가치 때문에 성립하고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학문적인 가치에 근거해서 성립ㆍ발달해온 전통적 7자유학과나 르네상스시대의 인문교과는 17세기 이후 실학주의ㆍ범지주의ㆍ자연주의ㆍ공리주의ㆍ진보주의로 이어지는 경험적ㆍ실용적 교육론자들에 의해 심한 비판을 받게 된다. 베이컨 등에 의해 경험주의 인식론과 공리주의적 지식관이 제시되자 교육에 있어서도 근본적인 변혁을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졌던 것이다. 코메니우스의「대교수학」은 감각 경험의 중요성과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가르치는 모든 기술”을 추구했고, 루소의 「에밀」은 아동의 본성과 발달 과정에 맞는 교육을 강조하면서 인위보다 자연, 언어보다 사물, 교양보다 생활, 귀족적 시민보다 자유로운 개인, 주형보다 파형을 외쳤다.
다른 한편으로, 교과 성립의 기반으로서 학문적 가치는 중세기 후반에 성립된 주안 계급의 가치관이 교육에 침투하게 되면서부터 도전을 받게 되었다. 중산 계급의 사람들은, 지식을 획득하거나 탐구하는 일을 그 자체로서 가치있다고 여기기보다는(즉, 지식의 본질적 가치보다는) 오히려 그것의 도구적 성격을 중시하려는 경향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하여 학교 교과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실용적 가치’가 중요하게 고려되었다.
특히 산업 혁명은 학교가 산업 사회에서 요구되는 실제적 지식을 가르치도록 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것은 새로운 교과의 도입을 초래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 교과의 내용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참고 자료
교육과정과 교육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