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세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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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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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 그는 누구이며, 그는 왜 죽어야만 했을까?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아버지 인조와 함께 삼전도의 치욕을 겪고 8년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던 비운의 왕세자가 바로 소현세자다. 소현세자는 청나라 볼모생활을 끝내고 조선으로 귀국한지 70여일만에 갑자기 병에 걸려 사
망함으로써 실제로 왕위에 오르지 못한 인물로써, 소현세자에 대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
던 사실은 보통 여기까지이다. 그런데 이후 그 죽음을 두고 사관이 실록에 세자가 피살됐을
지 모른다는 의문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실록이라 하면 조선왕조의 가장 정확하고 기본적
인 역사서로 근거 없는 낭설이나 주관적 판단이 개입할 수 없는 엄정하고 객관적인 기록서
를 말하는데, 이러한 실록에 세자의 죽음에 관한 의문이 남아있다는 것은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없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지금이야 아버지 인조에게 독살 당했다는 설이 힘을 얻고는 있
지만, 그래도 여전히 피살인가, 병사인가에 대한 논란이 되고 있는 주인공 소현세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조선 인조시대 우리 역사의 치욕의 순간으로 기억되는 정묘호란은 소현세자가 청나라의 볼모생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잠시 정묘호란 시기의 분위기를 살펴보면 당시 조선은 청과의 관계에서 형제의 맹약을 맺었으나, 이후 청나라는 형제의 맹약을 ‘군신관계’로 바꿀 것을 명하고 더 많은 세금과 정병 3만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선에서는 화의조약을 깨고 청나라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려는 움직임이 일었고, 이에 청 태종은 조선을 재차 침략할 의지를 비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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