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달콤 살벌한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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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살벌한 연인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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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 하나 없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었다. 개봉 2주만에 전국관객 120만 돌파라던가 2주째 흥행선두라는 말에 혹해 달콤, 살벌한 연인이라는 영화를 본 것은 정말 실수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애초에 위의 영화를 볼 생각은 없었지만 과제를 위해 자칫하면 혼자 영화를 보게 될 뻔한 나에게 함께 보러 가주겠다던 기숙사 친구들의 염원에 달콤, 살벌한 연인을 볼 수밖에 없었다. 극장에서 당당히 주민등록증을 내보이며 본 첫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라는 점은 아마 크게 기억에 남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외의 것들, 예를 들자면 영화 흐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시시껄렁한 농담 따먹기 식의 대사들은 극장에서 나오고 10분후에 모두 머릿속에서 지워져버렸다.’라는 식으로 영화를 비평해 나가려고했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미처 보지 못했던 감독의 의도가 보이기 시작해 대체 어떤 식으로 감상문을 써야할지 한동안 갈피를 잡지 못했다. 항간에서는 ‘영화가 볼 때는 신나게 웃을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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