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을 통해 살펴 본 중세 수도원의 의미

소개글

이 글은 1980년 출판된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과, 1987년에 프랑스의 영화감독 장 자크 아노(Jean-Jacques Annaud)가 제작한 동명의 영화를 직접 감상하고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하고 특징 및 의의 등을 살펴본 것입니다. 공들여 작성하였다고 자부하니 선택하셔서 확인해보세요.

목차

1. 작품 <장미의 이름>에 대하여

2.1 작품을 통해 본 배경
2.1.1 시대적 배경 2.1.2 정치적 배경 2.1.3 사회적 배경
2.1.4 종교적 배경 2.1.5 사상적 배경
2.2. 요한묵시록과 사건의 진행
2.3 수련수사 아드소 - 요한의 대리자
2.4 수도사 윌리엄 - 근대인의 상징, 르네상스적 인간.
2.5 윌리엄과 아드소의 갈등 - 근대의식의 맹아
2.6 신학논쟁
2.7 마녀사냥 - 중세 수도원의 모순을 고발.
2.8 웃음에 대한 논쟁 - 광기에 사로잡힌 독선적 진리의 신봉.
2.9 책 마지막 구절 및 장미의 의미

3. 수도원이 중세 정신문화에 미친 영향

본문내용

1. 작품 <장미의 이름>에 대하여
서양중세사 과제
소설 <장미의 이름>은 1980년 기호학자이자 뛰어난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움베르토 에코가 출판한 추리소설이며, 1987년에 프랑스의 영화감독 장 자크 아노(Jean-Jacques Annaud)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소설 <장미의 이름>은 중세인 1327년 이탈리아 북부의 한 수도원을 배경으로, 수도사들의 연쇄적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는 추리소설이다. 외면적으로는 대중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장르를 선택해 그 이면에서 역사 및 철학과 신학, 사회학 등 방대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한편 영화는 장르적 특성으로 인해 2~3시간 남짓의 러닝타임 내에 담을 수 있는 내용에 한계가 있으며 상업적 성공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그러한 까닭으로 영화에서는 소설의 신학 및 철학적 논의를 크게 줄였으며 수도원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파헤치는 윌리엄(숀코넬리)의 활약상 및 수련수사 아드소의 사랑 이야기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와 소설 모두 중세라는 시대가 가지는 특유의 음울함과 시대적, 사회적, 문화적, 사상적 배경에 사건의 추리적 구조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갈등을 긴밀하게 결합하고 있는 측면에서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 글을 통해 중세의 전반적 특징과 작가 및 감독이 의도한 바를 찾아보고, 서양의 정신문화 발전을 위해 중세 수도원이 맡은 역할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후략)

참고 자료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역 『장미의 이름』(상) (열린책들, 2006년)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역 『장미의 이름』(하) (열린책들, 2006년)
이상섭, 『문학의 이해』(서문당, 1972년)
조화섭, 『조화섭 교육학』(상) (혜담, 2007년)

장 자크 아노 감독, 영화『장미의 이름』(198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