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후감-조선시대사람들은어떻게살았을까

소개글

조선시대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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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로 오랜만에 국사관련 책을 읽게 되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동안 나는 학문에 가장 힘써야 할 대학생이 되고나서 그전만큼 책을 가까이 하지 않고 있었다. 게다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공부할 기회도 없었기에 그동안 내가 국사시간에 배워온 사실들조차 까마득해진 상태였다. 그러던 중 이번학기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수강하게 되었고 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여러모로 쉽고 간편하게 알 수 있었던 이 두 권의 책은 나를 다시금 독서의 길로 인도하도록 도움을 주었고 정말 나의 얕았던 나의 역사적 지식에 대한 부끄러움도 느끼게 해주었다.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저자들이 이루어낸 이 책은, 왕부터 백정까지 이어지는 조선시대 생활상의 진짜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었다. 그 여러 주제들 중에서 나의 관심을 끈 몇몇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것들로는 ‘신분사회의 피해자: 백정’, ‘어린 왕은 왕 노릇을 할 수 없었나’, ‘사도세자는 왜 뒤주에 갇혀 죽었을까.’ 등이 있었다.
첫째로 내가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신분사회의 피해자: 백정’이다. ‘백정’에 대한 이미지는 나에게 ‘천한 도살꾼’ 정도로만 비추어졌다. 아마도 그 이유가 ‘백정만도 못한놈’과 같은 말에서부터 나온 것 같은데, 백정에 대한 일반적 이미지는 아마도 나와도 같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 백정이 신분사회의 피해자였으며 그 존재가 전락되어 후대에도 천하게 인식되어진 불쌍한 존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선시대에 노비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일률적으로 양인으로 간주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세금을 거두기 위해 과감한 양인확대 정책을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백정계층도 법적으로는 양인 신분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법제적으로는 같은 양인이라고 하더라도, 양반과 신량역천인의 실제 사회생활에는 엄청난 신분적 차별이 존재하였다. 신량역천인은 법적으로는 양인 신분이었으나, 천한 역을 지고 있어서 사회 내부에서 천인에 가까운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던 계층이었다. 신량역천인 가운데에는 이들과 달리 일반인들이 상종하지 않는 부류가 있었는데 이들이 바로 백정이라고 불리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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