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프란츠 카프카-변신 -카프카, 피카소, 아인슈타인의 연관성-

소개글

프란츠카프카의 변신을 읽고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 피카소와 아인슈타인, 카프카의 간략한 비교
◎ 피카소의 경우
◎ 아인슈타인의 경우
◎ 카프카 - ‘변신’
◎ 카프카-피카소-아인슈타인의 관계성

본문내용

* 그들이 살았던 시대는 한마디로 축약하면, ‘긴장된 시대’ 라고 할 수 있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면서 사회는 시간적으로, 그리고 문명적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었다. 특히 19세기의 사실주의가 대상을 재현하는 것에 치중하였다면,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이전의 사실주의에선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객관적 진리나 그것의 재현에 대한 회의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20세기 초는 다른 시대에 비해 여러 갈래의 실험과 풍조가 형성되게 되었다.
한편으로 20세기 초는 무한한 시도의 시대이기도 하였지만, 오히려 역으로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시대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카프카, 피카소, 아인슈타인은 각각 문학, 예술, 과학계, 더 나아가 20세기 전체의 대략적인 방향을 지시했다는 것,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갈 여지를 만들었다는 것에서 어느 정도 유사한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 피카소의 경우
* 여러 가지 유명한 작품이 많지만, ‘아비뇽의 아가씨들’이라는 작품은, 그가 처음으로 ‘입체주의’를 표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전까지 현실의 모방, 혹은 감정표출의 방도로서 여겨졌던 미술은, 그 자체로 고립된 영역에서 발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피카소는 이러한 미술의 경향에서 과감히 탈피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방도로서 수학, 과학, 기술을 택한다. 기존의 규칙을 거부하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지식 틀에 의지한 것이다. 기하학은 그가 입체를 평면으로 재구성하여 ‘공간적 동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였다. 엑스레이의 발견은 그 기술 자체로도 피카소에게 도움이 되었지만, ‘보이지 않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는 점에서 ‘지식의 상대성’에 대한 피카소의 믿음에 확고한 증거가 되어주었다. 당시 미술계의 사조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미술에서는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속성보다는 공간성과 재현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참고 자료

‘피카소, 아인슈타인’ - 아서 I. 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