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갑 소설 연구

소개글

박노갑소설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거의 소논문 수준입니다. 무엇보다도 예문이 많아서 신빙성이 있습니다.
국립도서관에서 찾은 논문들을 중심으로 제 소견과 함께 썼습니다.
물론 A를 받았고 참고자료로 연대표와 사진이 있습니다.
박노갑에 대한 자료는 인터넷에도 없고 그의 자서전 역시 없기에 자료를 찾는데 시간이 엄청 걸렸습니다.

목차

1. 도촌 박노갑의 문학적 생애
2. 일제강점기 소설전개
①농촌배경 소설
②도시배경 소설
3. 해방공간의 소설전개

참고: 작품 연보

본문내용

박노갑의 소설은 크게 농촌과 도시로 뚜렷하게 나뉘게 된다. 처음에는 농촌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썼지만 후에는 도시소설만 쓰게 된다. 이렇게 형성 배경을 논하는 것은 작품에 끼치는 영향이 작가만큼이나 당시 시대적 배경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당시 일제 침략의 모습을 박노갑이 어떤 시선으로 썼는지, 역으로 그 당시는 어떤 변화과정을 거쳐 얼마만큼의 비중을 두고 있는가 하는 곳에 중점을 둬야 할 것 이다. 또한 작가의 창작활동 근거지가 도시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본다.
다음은 더 농촌을 배경으로 한 소설과 도시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분류해본 것이다. 그에 맞는 소설들이 여러 편이 있지만 그 중 몇 가지만 예시를 들어보았다.

1. 농촌 소설의 특징
<홍수><둑이 터지던 날><금정><눈 오던 날 밤><마을의 이동><연긔><금가락지><춘보의 득실>


<홍수><둑이 터지던 날>은 자연재해 중에 홍수, 즉 자연재해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해마다 홍수가 나면 그나마 수침의 위험이 컸던 소작지의 농사마저도 쓸모가 없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농민들의 비참함은 더욱 가중된다. ‘행여나 행여나’하는 심정으로 지어온 농사가 자연재해로 파괴당할 때 농민들은 허탈감에 빠지게 된다. 홍수는 농사만 망쳐놓는 것이 아니라 농민들의 마음까지도 위태롭게 한다.
<둑이 터지던 날>의 한 장면을 보자

침울한 저녁빛을 몰고 들어오는 옹참한 물빛은 일층 무서웠다. 지금은 농작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집을 지키는 때였다. 물은 제방의 삼분의 이 이상을 향하여 불고 있었다.
이 제방이 터지면 이 동리는 바다가 되고 만다. 그러므로 이 제방은 이 동리의 온 생명을 맡은, 이 동리의 방어선이다.

참고 자료

박노갑소설연구. 성미정. 1995.08. 국립중앙도서관
박노갑소설연구. 허영미. 1997. 세종대학교 석사논문. 국립중앙도서관
도촌 박노갑소설연구. 서은선. 국어국문학지. 28권.
박노갑 소설연구: 갈등양상과현실인식태도를 중심으로. 박기준. 1999. 경성대학교
소설에서 만나는 한국인의 얼굴- 일제강점기. 현길언. 태학사
박노갑소설연구. 박선애. 어문논집 1995. pp.137-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