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와 대학을 읽고

소개글

논어와 대학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논어와 대학을 읽고 보고문을 보내라는 과제를 받고 처음에는 막막했다. 그것들이 전부 한자로 되어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논어와 대학의 전문에 대한 해석본을 도서관과 인터넷에서 찾아서 읽어보았다. 그동안 조사하면서 논어와 대학에 대해 알게된 사실들과 구절들을 읽고 느낀 점등을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논어와 대학이 어떻게 쓰였는가에 대해서 서술해보도록 하겠다.
논어는 공자가 죽고 난 후 한참 뒤에 손제자(孫第子)들에 의해 편찬되었다. 위대한 성인들이 그렇지만, 공자도 세상을 바로 잡고 자기의 사상을 전파하느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직접 저술할 여유는 갖지 못했다. 또 이렇게 직접 글을 써서 후세에 남기려 하지 않은 데에는 그 자신이 "과거의 문헌을 풀이하되, 새로운 글을 짓지는 않는다.(述而不作, 信而好古)"라 한 데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의 문화전통을 존중하는 그의 호고주의적(好古主義的) 사상도 한몫을 하기도 했다. 아무튼 공자는 글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단지 `위대한 사상이 담긴 말씀`만을 하고 떠났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은 자기들이 존경해마지않는 스승의 말씀을 잊지 않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그 동안 스승의 말씀을 듣고 옷깃이나 나무 조각에 기록한 것들과 구전으로 기억한 내용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 작업은 주로 증자와 그 제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이렇게 해서 우리는 오늘날 공자의 위대한 말씀을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사정은 한서(漢書)의 예문지(藝文志)에서 잘 확인할 수 있는데 논어에 대해서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논어는 공자가 제자 및 당시 사람들과 응답한 것과 제자들이 서로 나눈 대화와 스승의 말을 접해서 들은 것을 당시 제자들이 각기 기록하였다가 공자가 죽은 뒤 문인들이 서로 모아서 논찬한 것인데, 그래서 이 책을 논어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