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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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자님의 작품전을 다녀온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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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자 작품전』을 다녀와서
난 평소에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가기도 하고, 오페라를 좋아해서 보고 싶은 공연이 열리는 때에는 주말에 시간을 내어 서울에 올라가 보고 온 적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시간은 바로 미술관을 다녀오는 때이다. 어머니와 함께 다녀오기도 하고 어쩔 땐 한 손에 던킨 커피를 들고 혼자 다녀오는 때도 더러 있었다. 개강 날 교수님께서 전시장 감상문을 내주셨을 때, 말씀하신 조건이 있었는데 첫 번째가 ‘현대 미술을 보라’, 두 번째는 ‘젊은 작가의 개인전을 보라’였다. 난 교수님의 이 말씀을 듣자마자 며칠 전에 다녀온 ‘김 춘자님의 작품전’이 생각났다.
방학 때 친척언니의 집에 머물렀을 때 언니네 집과 가까운 곳에 갤러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찾아간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곳에 전화를 걸어 혼자 여기저기 묻고 물어서 겨우 찾아낸 곳이 바로 ‘인사 아트 센터’였고 그 곳에서 처음으로 김춘자님의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이 분은 부산 출신으로서 무수히 많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다수 참여 하고 또 많은 상을 받으신, 말랐지만 후덕해 보이는 인상을 갖고 계신 그런 여자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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