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선비상
- 최초 등록일
- 2007.08.2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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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선비는 유교적 인간상 가운데 하나인 사(士)를 가리키는 말이다. 원래 사는 고대의 유교사회에서 대부에 다음가는 신분으로서 무사, 사사, 또는 천자나 제후의 관리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이후 대부와 연결되어 명망과 지식이 있는 지식인을 가리키게 되었다. 조선조에 들어오게 되면 사는 유교적 신분개념인 사농공상의 사민 가운데 가장 우위에 있는 신분으로 인정받으며 우리 전통의 선비라는 말로 물리게 된다. 우리 전통의 선비란 원래 상고시대부터 고신도를 배경으로 하여 내려온 문무를 겸전한 이상적인 인격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조선조에 들어와 선비는 교양과 지식을 갖춘 유교적 지식인을 대표하는 말로 쓰이게 되는데 덕망을 중심으로 말할 때는 군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므로 올바른 선비는 유가적인 이상인격인 군자의 덕망을 갖추어야 한다. 유학의 대표자로서의 선비를 이해하기에 앞서 21세기의 유교를 알아보고, 선비에 대해 논해보자.
목차
I. 서론
II. 본론
A. 21세기의 유교
B. 유학의 대표자로서의 선비
I. 절제
ii. 반성
iii. 여유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i. 21세기의 유교
역사적으로 살펴볼 때, 유학은 정치 구조가 변화될 때마다 새로운 형태로 탈바꿈하였으며, 동아시아 사회를 이해하는 주요한 가치관으로 평가된다. 그 양상이 때로는 비정상적인 기제로 작용하기도 하였지만, 역사적인 유학의 모습은 자기변신의 성공 여부에서 그 긍정적인 역할의 가능성을 시험하였다. 그 무엇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랜 역사를 통해 우리의 정서와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사상이다. 그리고 우리 시대는 하나만을 유일한 진리로 삼아 나머지 것에 대해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경직된 사고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와 미래사회에서 유학의 역할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먼저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이 세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세계는 과거 다양한 문화가 이제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차이점과 특성을 논할 수 있는 시점에 와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세계 속의 동아시아 특히 우리나라는 근대화의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뼈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세계의 다양한 문화 가운데 기독교 문화와 그리스의 자연철학의 토양 속에서 성장한 서구문화는 19세기와 20세기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하였다. 그 외 다양한 문화들은 현재까지 살아남은 것이 드물다고 할 정도로 서구의 문화에 의해 도태되었다. 정보화의 진전으로 우려되는 것들 가운데 하나로 세계문화의 획일화를 꼽을 수 있다.
참고 자료
① 김성기⋅최영진 외 10인 ‘지금, 여기의 유학’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05)
② 안대회 ‘선비답게 산다는 것’ 푸른역사 (2007)
③ 김기승, 김인호, 이정주 외 ‘21세기에도 우리문화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