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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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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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의 글은 이 영화의 맨 처음부분에 등장하는 자막의 내용이다. 이 영화는 강간을 당할 위기에 처했던 여성이 강간범을 상대로 법정에서 벌이는 소송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사실 고등학교 1학년 때 국어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영화였다. 그 때, 어떤 설명을 해 주시다가 이 영화를 얘기해 주셨는지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선생님의 이 영화에 대한 설명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선생님 역시 여자 선생님이어서 그랬는지 더욱더 공감이 갔었다. 그리고 지금은 매우 유명해져 있는 ‘김민종’이 데뷔시절인 1990년 쯤 이 영화에서 강간범으로 나온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친구들이 그저 웃어넘기고 지나갔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최근 성교육에 관한 영화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 영화가 떠올랐다. 그렇게 이 영화를 선정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실제로 일어났던 여성에 대한 성폭행 사건을 심도 있게 다루어 현실적인 상황을 구체적으로 잘 드러내 보이는 영화였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다리를 저는 절름발이 아이를 데리고 지금의 남편과 재혼한 주인공 임정희는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부부싸움을 하고 온 시누가 찾아온다. 시누를 달래고 집에 들여보내는 길에 시누의 부탁으로 술집에 들어간다. 거기서 정숙하지 못한 시누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주인공은 길가에 힘없이 앉아있었다. 그런데 지나가던 대학생 2명이 그녀를 강간하려고 주인공을 끌고 간다. 그러자 임정희는 일종의 보호본능으로 대학생의 혀를 깨물고 남학생은 너무 놀라 도망친다. 그리고는 며칠 후, 임정희는 상해죄로 고소를 당한다. 남학생의 혀가 절단된 것이다. 너무나도 어이없는 고소에 임정희는 맞대응을 하기로 결심한다. 결국 그녀는 강간치상죄로 맞고소를 한다

참고 자료

영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1991)(감독: 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