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차이에 따른 사회 방언 리포트

소개글

이 리포트는 여러 참고 문헌을 통해 성별 간의 언어 격차를 조사한 리포트입니다. 방언학 공부에 유용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성별에 따른 남녀 언어의 문법적 특징
1. 남성형 어휘와 여성형 어휘의 조어적 특성
2. 남성형 ․ 여성형 어휘들의 의미적 유형과 특성
Ⅲ. 어휘에 나타나는 남녀 차이
1. 지칭어
2. 대상 표현
Ⅳ. 발화에 나타나는 남녀 차이
1. 발음의 차이
2. 어휘 선택의 차이
3. 말하기 방식의 차이
Ⅴ. 마치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언어는 인간의 정신을 반영하는 도구이다. 따라서 우리는 언어를 분석함으로써 그 언어 속에 녹아있는 언어사용자들의 의식을 분석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뿌리 깊은 유교의 가부정적 사회구조 속에서 남성중심의 사고방식이 사회 곳곳에 만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남성중심의 의식구조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Lakoff는 여성이 사회에 있어서 주변적 위치에, 권력을 가질 수 없는 위치에 놓여있고, 잠재적으로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와 같은 현실을 내재하고 있는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러한 언어의 불균형이 사회의 불균형과 사회적 불평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언어의 불균형에 관한 연구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또, 이러한 언어의 불균형은 언어 자체가 변화되어야 한다기보다 언어외적 상황이 변화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실마리이기 때문에 사회적 불평등을 반영하는 언어의 예를 단순히 지적하기보다는 그러한 언어가 가져다주는 심리적 충격을 사람들이 깨닫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이하 본문에서는 이와 같은 관점에서 우리말에 반영되어 있는 성별에 따른 언어차이를 문법적, 어휘적, 화용적 관점에서 살펴보기로 하겠다.
Ⅱ. 성별에 따른 남녀 언어의 문법적 특징

1. 남성형 어휘와 여성형 어휘의 조어적 특성

남성형 어휘와 여성형 어휘의 형태를 살피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과 ‘여’라는 형태의 처리 문제이다. 대부분의 한자어가 그러하듯 ‘남’과 ‘여’는 국어에서 어근의 자격을 갖는다. 어근이 결합하여 어휘를 만든다는 점에서 한자어 구성은 일음절 단일어를 제외하면 보두 복합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체계에서 보면, 한자어의 구조가 지나치게 복잡해지고 한자어의 구조를 모두 복합어로 본 심재기의 논문에서는 한자어를 주술구성, 수식구성, 병렬구성, 한정구성, 보충구성, 접미구성, 피동구성, 목적구성, 부정구성, 생략구성 등 10가지로 나눈 바 있다.
, 국어의 어휘구조와 별도의 체계에서 설명되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긴다. 그러므로 이하 본문에서는 국어의 어휘구조를 기준으로 하여, 어근이 다른 어근과 결합하는 방식에 따라 몆 가지 경우로 나누어 남성형 어휘와 여성형 어휘의 조어적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강주헌, 『계집팔자 상팔자: 우리말에 나타난 성차별 구조』, 고려원, 1995.
구현정, 「남성형-여성형 어휘의 형태와 의미 연구」, 『국어학 25』, 국어학회, 1995.
전혜영, 「남자와 여자의 언어 어떻게 다른가」,『새국어생활 제14권 4호』, 국립국어원, 2004.
Lakoff. R, 『Language and Woman’s Place』, Harper & Row, 1975.[강주헌 역, 『여자는 왜 여자답게 말해야 하는가』, 고려원,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