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열전(관안열전)
- 최초 등록일
- 2007.08.24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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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기열전에 대한 설명, 관안열전에 대한 설명, 원문해석~
목차
1. 『史記列傳』개관
1) 사마천의『史記』저술 동기
2)『史記列傳』이 읽히는 이유
3)『史記』와『列傳』의 구성
4)『史記列傳』의 현재적 의미
2. 원문과 풀이
1)「管晏列傳」해제
2) 원문-필사-
3) 풀이(해석)
4) 감상
본문내용
그러나 철저한 비판 정신을 갖추고 있는 역사가라고 하더라도 과연 전제 군주하에서 그 누가 통치자의 권위를 손상시킬 만한 내용을 함부로 서술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허구와 진실, 거짓과 위선 등 다양한 가치관의 혼재 속에서 어느 한편이 옳다고 확고하게 단언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당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나 일화 등을 많이 삽입한 것으로 보여진다. 일화나 사건은 독자들에게 흥미를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작자 자신의 저술 의도를 보다 확고하게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은 거짓되거나 허무맹랑한 것이 결코 아니고 역사가로서 엄정성을 획득한 것으로 평가되기에 충분한 것들이다.
2)『史記列傳』이 읽히는 이유
중국의 고전 중에서 『사기』는 교양인이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야할 책으로 꼽힌다. 특히 『사기』의 정수로 평가되는 『열전』은 역사를 전공한 학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대부분 이름 정도는 들어 보았을 것이다.
『열전』은 알 수 없는 힘에 의하여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물론, 『사기』에서 『열전』만 중요하고 다른 부분이 덜 중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다른 편명에 비해 상당한 흡인력이 있어 왔다는 의미이다.
사실상 서한(西漢)시대에 『사기』는 왕실과 역사가들에게 소외되어 몇 세기를 보내야 했다. 더구나 위험인자가 들어 있는 것으로 여겨져 반고(班固) 부자마저 『사기』를 혹평하였다. 그러나 당대(唐代)부터 관리 임용 과목에 들어가면서 중시되어 송대(宋代)까지 지속되다가 원대(元代)에는 주춤하였고 명청대(明淸代)에는 다시 각광을 받는 등 부침을 계속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러하다.
첫째, 사마천의 역사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삶의 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다 보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는데,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것이 ‘인간 그 자체’라는 것이다. 실제 사마천 자신은 「보임소경서(報任少卿書)」를 제외하면, 자신의 사상에 대한 직접적인 글은 전혀 남겨 놓지 않았다. 그의 사상이 유가냐 도가냐 아니면 잡가 계열이냐 하는 문제는 쟁점이 되어 왔으며, 지금도 명확하게 결론이 나 있지는 않지만, 황로(黃老) 사상의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인간 본위의 서술 체계를 따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태사공자서」도 「태사공열전」이라고 불릴 만큼 자신이 자라온 환경과 자신이 당한 비극적 체험 등을 숨김없이 써 내려가고 있다. 서문이라기보다는 사마천 자신의 전기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