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학교의 투쟁에 대하여

소개글

철학적 접근 과제입니다.

목차

이익단체의 필요성
교육대학교의 투쟁 공익을 위한 것인가 사익을 위한 것인가?
투쟁, 개인의 자유는 없는 것인가

본문내용

교육대학교의 투쟁 공익을 위한 것인가 사익을 위한 것인가?

우리나라는 최근 매우 많은 단체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서울시청 앞 잔디밭은 주말마다 시위가 열리지 않는 날이 없어 보인다. 교육대학교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가 않은데 전국의 교대에서는 잦은 투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2006년 2학기에는 전국 모든 교육대학교가 한달 여 동안 수업을 거부하는 동맹휴업을 맺고 적극적인 투쟁활동을 펼쳤다.
투쟁을 진행하는 동안 말이 많았던 부분은 교대투쟁의 목적이 무엇이냐는 것이었다. 대체로 두 가지 주장으로 갈렸다. 첫 번째는 ‘참 교육의 실현’이었다.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학급총량제등)을 올바른 방향으로 시정․개선 해 공교육을 회복하고 참교육을 실현하자는 것이다. 두 번째 주장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참교육은 피상적인 목적이고 진짜 이유는 임용T.O(table of organization)라는 것이다. 두 가지 주장 모두 정당성은 가지고 있는 주장이다. 하지만 그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집단의 성격은 달라진다. 먼저 투쟁의 목적을 참교육으로 둔다면 교대투쟁은 사회적 공공선을 위한 공익적 이익집단이 될 것이다. 하지만 T.O에 목적을 둔다면 교대투쟁은 기능적 이익집단이 될 것이다. 우리학교 내에서도 투쟁 내내 이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다. 하지만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주장이 더 매력적이라는 판단 하에 교육대학의 투쟁 슬로건은 참교육으로 굳어져갔다. 하지만 투쟁 내내 일반 학우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투쟁 잘 되서 제발 T.O 좀 쭉쭉 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또한 낮에는 투쟁을 하며 공교육을 외치면서, 투쟁이 끝나는 저녁에는 사교육의 메카인 과외시장으로 달려가는 이중성을 보이기도 했다.

참고 자료

정수복, 2002, (시민의식과 시민참여), 아르케
안병준외, 1995, (국가, 시민사회, 정치 민주화), 한울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