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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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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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고등학교 때부터 정말 귀에 딱지가 앉도록 배운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어렷을 때에는 이 시를 읽으며 이 시가 무엇을 말하는 건지 잘 이해가지 않았지만, 조금 큰 지금은 껍데기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또 쇠붙이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이 시는 4.19혁명을 이야기하고, 또 그런 부조리한 세상과 현실에 대해 비판한 시이다. 사실 4.19에 대해서는 역사교과서에서 배운 `이승만 독재정권을 타도하기 위한 반정부,반체제 운동` 이라는 지식이 전부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 상황이 얼마나 격분되었고 심각했는지 몸소 느끼고 실감할 수는 없다. 내가 태어났을 때에는 이미 민주주의가 어느정도 우리나라에 자리잡아 가고 있을 때였고,ㅡ물론 그때 당시까지 데모가 많이 일어나긴 했지만ㅡ 그렇기 때문에 이런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희생의 결과인지 잘 알지 못한다. 마치 우리들이 공기의 소중함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하지만 공기가 소중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다시 독재정권이 들어서게 된다면, 민주주의에 물들어 살아온 우리세대는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을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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