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역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8.29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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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의 내용을 들여다보자면 전체적인 구도는 삼국이 어떻게 개항을 하게 되었으며 제일 일찍 개항한 일본이 군사적으로 비약전인 발전을 이루며 한국과 중국에 전쟁을 일삼게 되는 지를 소개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러한 전개 속에서 비극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근대사를 꾸려나가고 있다. 이런 전개를 읽어 나가면서 일본의 眞지식인들의 많은 지지속에 쓰여진 글이라 더욱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전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모두가 알겠지만 지금까지 일본은 깨어났지만 피울 수 없는 미래를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자기의 잘못을 반성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새로운 국면에 도달하게 되더라도 빠져나올 궁리만 할 뿐 이겨 나갈 수 없는, 도태되어가는 삶을 살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수지만 일본의 역사학자들의 끊임없는 목소리로 한국, 중국의 역사학자들과 손을 맞잡은 데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내용 요약과 정리
-서 장-개항 이전의 삼국
- 제 1장 - 개항과 근대화
(1) 개혁과 전쟁
(2) 민중 문화와 생활
- 제 2장 - 일본의 제국주의 확장과 한・중 양국의 저항
(1) 세계 제1차 대전 전후 상황
(2) 민족 해방운동과 사회운동
(3) 사회 문화의 변화
- 제 3장 - 침략 전쟁과 민중의 피해
(1)일본의 침략 전쟁과 그 피해
(2) 민중 생활과 전쟁의 종결
- 제 4장 -
제 2차 세계 대전후의 동아시아
(1)삼국의 새로운 출발과 일본의 과거 청산
(2)동아시아 전쟁과 국교 정상화
- 종 장 -
동아시아 평화로운 미래를 위하여
* 사료학적 관점에서 평가
2. 이 책이 가지는 문제점 내지 더욱 보강해야 할 점
3. 이 책을 통해서 새로이 알게 되거나 느낀 점
본문내용
1. 내용 요약 ․ 정리
‣ 서 장 - 개항 이전의 삼국
: 서양 여러 나라들이 무력을 앞세워 몰려오기 전까지는 한국, 중국, 일본의 삼국은 공식적인 외교와 더불어 민간 차원의 교류가 활발히 전개되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개항 이전 일본 정치의 중심지는 에도로, 도쿠가와 가문 대대로 이어지는 우두머리인 쇼군과, 영지를 통치하는 다이묘가 있었다. 그런데 농업 생산력이 높아지자, 생활수준이 높아져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막부와 다이묘의 재정은 점차 어려워지게 된다. 또한 빚을 갚지 못해 토지를 잃는 농민들은 봉기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조선의 사회계층은 양반, 중인, 평민과 노비로 나뉘어 있었다. 민중은 대부분 농사를 지었는데, 17세기 이후 농사짓는 법이 개량되면서 농업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일부는 상공업에 종사하기도 했다. 18~19세기 사회의 변화는 신분 질서에 대한 의식을 약화 시키고, 특정 가문이 세력을 독점하는 등 부정부패가 심화되자, 사회의 전반적인 개혁을 요구하던 민중은 봉기를 일으켰다.
청은 신분구분이 엄격한사회로 상층 하층의 피라미드식 사회구조를 이루고 있었는데, 지배층의 부패 등의 영향으로 19세기의 중국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었다. 통치기구가 비대해지면서 재정이 적자에 빠지자, 이를 메우기 위해 지배층은 하층민을 수탈하였고, 시간이 갈수록 빈부의 양극화가 심해지자 민중은 비밀 결사 조직에 가담하여 청조에 대한 투쟁에 나섰다. 또한 영국이 중국으로 아편을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중국의 흑자무역이 상황을 바꾸어 은 유출을 초래하였고, 고갈 위기에 직면하였다.
참고 자료
미래를 여는 역사-한중일이 함께 만든 동아시아 3국의 근 현대사 l 한 중 일 3국 공동 역사 편찬 위원회 지음 l 한겨례출판 l 2005년 5월 26일ㅣ 독서 감상문(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