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목적과 난점

소개글

이 논평의 이홍우 교수의 '교육의 목적과 난점'에 나오는 18장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여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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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의 효과는 교육의 사태를 태교와 비슷한 것으로 만드는 정도에 비례한다고 저자는 말하며 교사와 학생 사이에 탯줄과 비슷한 것이 있어서 교사의 교육이 학생에게로 흡수 된다는 비유를 들고 있다. 이러한 교육 사태가 교육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현대에 올수록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원인을 저자는 아동중심 사상에서 찾고 있다. 과연 교육의 근본 제약이 과거에 비해 심각해진 원인을 위의 요인으로 한정하는 것이 타당할까? 그리고 그 해결방법으로 저자는 ｢효경｣을 예로 들어 ‘孝라는 것은 인격적 감화력의 근본’이라는 것을 토대로 효(孝)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 또한 적절한 극복 방안인지 고찰해 보아야 한다.
피상적으로 해석된 인도주의와 그것의 교육적 표현인 감상적인 아동중심 사상이 교사와 학생 사이에 있어야 할 탯줄을 잘라 버렸다는 것은 저자의 편파적인 견해로 보인다. 비록 교육이 교사가 가르쳐야 할 내용이 아니라 학생이 배우고 싶어 하는 내용으로 흐려졌다 치더라도 이것을 잘 이끌어 나가면 더 좋은 교육 형태로 만들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쉬운 것만 배우려 하고,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는 것은 아동중심 사상의 단점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관심도 없는 수업내용과 교실 안 학생들이 대부분 졸고 있는 수업 형태를 유지한들 남는 게 무엇이 있겠는가? 이것은 형식적이며 죽은 교육에 불과한 것이다. 최근 들어 ‘소비자 중심 교육’이라든지 ‘맞춤식 교육’이 생겨나는데 이러한 교육형태가 학교교육에 끼어드는 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현행 입시제도에서 어쩔 수 없이 입시에 맞춰 교육이 이뤄지는 것을 바꾸려 하는 것 또한 무리이며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임을 인정한다. 그렇지만 교사는 이런 교육 틀 속에서도 반드시 해야 할 인성교육을 놓쳐서는 안된다.

참고 자료

교육의 목적과 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