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가사의 조선 전 후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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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 고전문학사시간에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시조(時調)

본문내용

시조(時調)
시조의 개념
시조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이르는 기간에 정제되어 조선시대 개화기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유지해 온 3(장)행 6구 4음보(전체 12음보)45자 내외의 서정시가이다.
형식
1. 기본 음보율 : 각 장 4음보, 전체 12음보
2. 기본 음수율 : 3,4조 또는 4,4조 전체 45자 내외
* 종장의 첫구는 반드시 3자이어야 한다.
시조의 전개 과정과 주요 작품
1. 조선 초기의 시조
(1) 조선 왕조가 건국되자 왕조교체의 시대적 배경을 타고 사라져 간 고려 왕조를 슬퍼한 고려 유신들의 회고의 노래와 신왕조 건설에 적극 참여한 이들의 송찬의 노래가 서로 대립하여 나타나기 시작했다.
(2)여말우신들의 쓸쓸한 회고의 노래는 시조의 서정적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공신인 정도전까지도 악장에서와는 달리 회고풍의 시조를 썼음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3) 변계량이나 맹사성의 시조는 조선건국 15년에 태평성대의 기운이 거리마다 가득찼다는 내용의 시조나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태평한 시대를 노래하면서 이것이 모두 군왕이 덕이라고 하는 우회적인 표현을 썼다.
(4) 초선 초기에는 또한 자연 속에 유유자적하는 강호가도의 노래가 맹사성의 ‘강호사시사’에서부터 비롯되어 태평성대의 일면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5) 정치적인 사건과 관련된 시조가 등장하기도 하였는데,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을 둘러싼 충군수절의 작품들은 비장한 심정을 절실하게 표현하여 처참했던 당시의 상황을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사육신 가운데도 성삼문과 박팽년의 작품이 가장 강한 표현을 쓰고 있는데, 수양대군을 까마귀에 비유한 것이라든지, 수양산에서 굶주려 죽은 백이 숙재를 원망하는 표현들은 웬만한 각오가 아니고서는 나타내기 어려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6) 정치적 변혁기를 거쳐서 다시 안정되기 시작한 15세기 말에는 월산대군이나 성종 같은 왕족이 지은 시조도 등장하여 눈길을 끈다. 특히 성종의 시조와 관련된 오산설림장고의 기록은 시조의 발생을 조선으로 하려는 주장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