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홉 - 갈매기

소개글

안톤 체홉의 <갈매기>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날아가는 새를 본 적이 있다. 새는 유리창 가까이로 다가와 넓게 벌린 날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는 곧장 하늘을 향해 날아갔다. 한번은 죽은 갈매기를 본 적도 있다. 농촌 지역인 그 마을에서 볼 수 없는 새의 종류였는데 그것은 눈앞에 분명히 있었으나 가짜처럼 여겨졌다. 깃털이 뒤엉킨 채로 눈을 뜨고 죽은 새는 이미 생명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아무리 만져보아도 가짜인 것만 같았다. 니나의 연기는 이 차이가 아닐까? 삶인 것과 삶이 아닌 것.
체홉의 <갈매기>는 예술가라면, 나아가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질문에 맞닿는다. 이것은 니나의 대사에서 드러난다. 니나는 뜨리고린에게 말한다. “ 당신의 생활은 정말 멋져요!”

(중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