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딸들을 읽고...(로렌스)

소개글

로렌스의 작품집 목사의 딸들에서 목사의 딸들을 읽고 나서 쓴 글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목사의 딸들] 이라는 책은 20세기 영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D. H. 로렌스의 중, 단편 모음집이다. 정통적 사실주의 기법을 따르면서도 결코 진부하지 않은 감수성과 의표를 찌르는 전개를 보여주는 4편의 소설, <국화냄새>, <목사의 딸들>, <프로이쎈 장교>, <당신이 날 만졌잖아요>가 실려 있다. 이 4편의 소설 중 길이가 가장 긴 작품인 동시의 이 네 편의 소설로 묶여진 책의 제목인 목사의 딸들을 읽고 로렌스 작품에서의 특징인 계급의식의 내포를 느낄 수 있었다. 이작품은 1911년에 [두 결혼]이라는 제목으로 씌어 졌으니 후에 손질을 거쳐 목사의 딸들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왜 두 결혼 이라는 제목의 소설이 목사의 딸들이라는 제목으로 바뀌게 되었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 작품 을 읽으면서 굳이 목사의 딸들이라는 제목으로 바꾸었는지 그 의도를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아마도 내 짧은 생각으로는 로렌스 작품의 계급적 의식이 제목으로 반영된 것이 아닐까 한다. 큰딸과 작은 딸 두 명의 각각의 결혼, 하지만 이 다른 두 명의 결혼에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 이것이 단지 다른 조건의 결혼을 뜻함이 아니라 목사의 딸들로써 그들의 계급적 우위를 이 결혼의 과정으로써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이 작품은 목사의 딸들에서 목사인 린들리의 소개와 더불어 작품의 무대인 로렌스의 고향 이스트우드(Eastwood) 주변이며 새로이 탄광촌으로 자리 잡혀 가고 있는 마을의 모습을 꼽추쥐라고 표현을 하면서 시작 된다. 여기서 이 마을을 꼽추쥐라고 한 까닭은 그만큼 이 마을의 모습이 침체되어 있고 생동감 없는 쥐처럼 지저분한 모습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서 일 것이다. 린들리 목사 부부는 가난하지만 목사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스스로를 다른 평민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며 계급적 우월의식에 빠져있다. 그렇게 때문에 그들의 자식 들에게 까지도 그들의 계급적 우월의식을 되물림 해준다. 린들리씨가 몸이 쇠약해져 목사의 자리를 남에게 물려 줘야 할 때 그 자리를 물려 받는 매씨 가 이 두명의 딸 중 큰 언니인 메어리의 남편이 된다.

참고 자료

목사의 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