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문법의 품사 분류 체계 및 문제점
- 최초 등록일
- 2007.09.13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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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행 학교 문법에서 정하는 품사 분류 체계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문제점들을 조사했습니다. 여러 국어학자들의 이론들이 종합되어 있고 많은 논문 및 자료를 참고 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품사 분류의 기준
2. 교육 문법에서의 품사 분류
3. 교육 문법의 품사 분류에 대한 이견
본문내용
교육 문법에서 서술격 조사 ‘-이다’는 의미적으로 영어의 be 동사에 해당하지만, 영어와 달리 의존성이 강한 표현이며, 또한 언제나 체언 뒤에 오는 제약을 갖는다. 그 외에도 일반 동사나 형용사와 같은 활용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교육 문법에서는 체언 뒤에 오는 통합적 제약을 중시하여 조사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그런데 이러한 분류는 다른 조사들과 달리 활용을 한다는 점에서 전체 조사 체계상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최현배는 ‘-이다’와 그 부정어 ‘아니다’를 묶어 지정사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이 주장은 단지 두 단어만으로 하나의 독립된 품사 범주를 설정했다는 양적인 약점이 있다.
이 주장은 접속사를 독립된 품사로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접속사는 희랍문법 시대에 명사, 동사와 함께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품사이다. 접속사는 일정한 순서에 따라 생각을 통일적으로 연결시키고 담화의 공백을 채우는 어휘이다. 한국어의 품사 분류에서 접속사는 명사, 동사 등과 함께 초창기부터 제시되었지만, 현행 교육 문법 체계에서는 접속사를 독립적인 품사로 설정하지 않고 이를 부사의 하위 범주인 접속 부사로 분류하고 있다. 접속사를 부사로 보는 것은 ‘그리고, 그러나, 왜냐하면, 또는, 말하자면, 그런데’ 등등의 접속사가 문장 속에서 결국은 서술어를 수식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접속사의 범주를 인정하는 주장에 따르면, 위에 예로 든 것과 같은 접속사의 경우는 말 그대로 접속시키는 것을 주임무로 하는 것이고 수식의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즉, 접속사의 가장 큰 기능이 단어, 구, 문장 등을 접속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접속사의 설정은 세계 문법 범주와도 일치한다는 점에서 보편성을 갖는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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