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답사를 다녀와서...

소개글

경주를 직접 다녀와서 쓴 기행문 입니다.
자료 참고 없이 100퍼센트 조사하고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97점을 받은 답사문입니다.

목차

경주로 가는 길.
배롱나무와 인사하고 거대한 고분 속으로.
첨성대는 천문대가 아니다?
경주김씨의 탄생. 계림.
신라의 냉장고 석빙고.
안압지와 임해전지
경주는 가까이에 있다.

본문내용

초등학교 수학여행 후 10년이 지나서야 다시 방문했던 경주. 단지 수학여행의 여행지로서 방문했던 경주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는 사뭇 다른 기분이 들었다. 물론 우리 역사의 문화유산 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들이 머릿속에 있었기에 경주의 답사는 훨씬 더 우리의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우리는 2006년 5월 25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학교 앞에서 바로 경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늦어가는 오후였기에 무심히 버려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사전에 인터넷을 통하여 관람을 하기에 적절한 코스와 차 시간 등을 미리 알아보았다. 단지 약간 흐린 날씨 탓에 비가오지 않을까(?) 어느 정도의 걱정도 있었지만 꽤나 오랜만에 교외로 떠나는 것이었기에 기분만은 친구랑 같이 나들이 가는 기분이었다. 한 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경주에 도착했던 시간은 오후 5시가 넘어서였다. 기존 계획은 대릉원까지 걸어서 가는 것이었으나 흐린 날씨 탓에 해가 빨리 저물 것 같은 기분도 들고 해서 택시를 잡아타고 대릉원으로 향했다.

경주가 관광도시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준 정말 친절한 택시 기사 아저씨. 우리가 터미널 앞에 큰 관광지도 앞에서 계속 얘기하던 우리 모습을 보고 이곳저곳의 위치와 역사이야기를 해주신 택시 기사 아저씨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의 도우미로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정말 친절했다. 이런저런 역사이야기를 들으며 10분이 흘렀을까? 이미 택시는 천마총 담벼락을 따라 달리고 있었고 곧 천마총의 입구가 나타났다.

배롱나무와 인사하고 거대한 고분 속으로.
점심도 거르고 달려온지라 입구에 즐비한 쌈밥집들의 유혹에 홀라당 넘어가버릴 뻔 했지만,우리는 재빨리 입장료를 내고 커다란 문으로 내달렸다. 고분 공원에 들어서자 잔잔한 음악 소리와 싱그러운 5월의 풀내음이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온 우리들에게 조금만 쉬어가도 좋다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아름다운 조경에 감탄하며 배고픔도 잊고 천마총을 향해 올라가던 중 언젠가 꼭 한번 직접 확인하고 싶었던 `배롱나무`를 만나게 되었다. 진짜 간지럼을 타나 싶어 나무를 살살 간지럽혀 보니 조용히 흔들리는 것도 같았다.
귀여운 배롱나무! 너도 우리가 반갑구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