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나의 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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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나의 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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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나의 꿈에도 그리던 대학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날따라 유난히 하늘이 맑았지만 추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침일찍부터 기대감에 빠져 허둥지둥 서두르던 모습이 생각난다...
학교에 도착하여 운동장에 모인 애들을 보면서 다들 대학을 꿈꾸며 왔겠지 하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설래였다. 그렇게 대학의 첫날이 시작되고 시간표와 대학 교재 구입등을 하고 교수님들의 조언을 받으며 한껏 부풀었던 날이 마치 어제 같다.
하지만 1달이 지나고... 2달... 3달...이 지나면서 첫 대학 입학때 기대하면서 한껏 부풀었던 꿈들은 어느센가 사라졌다. 힘들 학교 수업과 레포트... 고등학교때와 거의 별반 다를게 없는 똑같은 일상속에서... 우리들의 대학의 설렘들은 저 멀리 사라지고 있었던거 같다.
우리들은 힘겨운 고등학교를 보내면서 대학에 대한 낭만과 꿈을 가지고 아무리 힘들어도 대학을 향해 열심히 공부를 했었다...
고3때 대학 하나를 바라보면서 힘들고 힘들게 달려왔고 첫 대학입학은 모두에게 꿈을 가져다 주긴 하지만 지금의 나의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면 어렸을때보다 못하면 못했지 어렸을때의 즐거움을 찾아 볼수가 없다.
지금 현재 느끼는 것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길... 적성이 안맞는건지... 그런생각도 문득문득... 들기도 하고... 계속 대학을 다녀야 할지 가끔 의문도...
다른 사람들은 지금의 대학생활을 어떻게 생각하고 생활하는지 또한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의 모습은... 겨우 1학기를 다녔을뿐인데도 대학생활의 지루함과 힘든 생활에 찌들어 있는 모습을 나 자신 조차도 느낄수 있다.
11월 수능 모의 고사가 끝나고... 친구들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한때나마 대학생활의 꿈을 꾸어 왔지만 대학의 입학과 대학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나에게 던져진 무거운 짐은 "국가고시" 이 말과 함께 상당한 많은 양의 공부뿐이었다.
비록 대학에 와서 알았지만 대학의 낭만이나 즐거움은 한낮 꿈일뿐이고 오로지 성공을 위한 공부와 노력뿐이라는 것을 실감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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