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의 화쟁사상과 도덕교육의 가능성

소개글

원효 화쟁사상의 핵심논리와 현대사회에서의 의미, 그리고 교육적 가능성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들어가며
Ⅱ. 풀어내며
1. 화쟁사상의 핵심논리
2. 현대사회와 화쟁사상
3. 도덕교육과 화쟁사상
Ⅲ. 나오며

본문내용

Ⅰ.들어가며
조화와 화합을 중시했던 우리민족의 정신문화는 그 자체로 우리에게 매우 가치 있는 유산이다. 민족 고유의 이러한 정신들은 단군신화를 시작으로 민족사의 모든 현장에서 면면히 이어져 왔다. 한국인의 의식구조나 사유체계를 논함에 있어 빠지지 않는 것이 조화와 화합의 정신인 것만 보아도 이러한 사실은 쉽게 알 수 있다. 심지어 우리의 음식문화에서조차 발견되는 화합의 정신은 우리 생활 곳곳에 뿌리 깊게 자리한 조화의 전통 잘 드러내주고 있다. 이어령 선생이 비빔밥이나 김치에서 음양오행의 조화와 화합의 정신을 발견한 것은 어떤 우연이나 논리적 비약에 의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사상과 철학이 현실과 유리된 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발전해온 것임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이처럼 풍부한 정신적 문화유산을 그 내면에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사회에 수많은 불신과 부조리, 부도덕이 팽배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현대사회의 대립과 반목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있다. 우리사회에 팽배한 불신과 갈등은 화해와 토론의 문화를 가로막고 결론 없는 쟁론들만을 양산해내고 있다. 이것은 물질문명의 눈부신 발전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물질적 풍요의 이면에 숨어있는 정신적 빈곤의 일면이라고 하겠다.
단군 이래로 우리 민족의 정신사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조화와 화합의 정신은 원효의 ‘화쟁사상’에서 집약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화쟁사상의 핵심논리를 살펴보고 이러한 원효의 사상이 오늘날의 우리사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또한 원효의 화쟁사상이 도덕교육에 갖는 가능성과 가치는 어떠한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Ⅱ.풀어내며
1. 화쟁사상의 핵심논리
화쟁은 회통과 더불어 원효의 사상을 대표하는 핵심적 개념이다. 화쟁은 대소승, 공법상이 서로 대립되어 있고, 상반되는 교의로 인한 제가의 편집과 쟁론을 조화하고 회통하여 삼승이 곧 일승이라는 통불교의 원리로 귀납시키는 사상이다. 그리고 이 사상은 불교이론 내부의 모순과 갈등을 해소한 것은 물론이고 삼국 통일을 이뤄내는 정신적 기능까지 담당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참고 자료

- 김교빈, “한국철학에세이”, 서울:동녘, 2003.
- 임선영 외, “한국철학 화두로 읽는다”, 서울:동녘, 1999.
- 유초하, “한국사상사의 인식”, 서울:한길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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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옥렬, “원효 사상의 현대윤리적 의미에 관한 연구”(『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학위논문집』1997.)
- 이상재, “원효의 화쟁사상과 통일교육”(『도덕윤리교육연구』,2003)
- 교육부, “도덕과 교육과정”, 서울:교육부, 1997.